미국의 상호 관세와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 고조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게 치솟자 산업계는 물론 유학생 자녀를 둔 가정과 예비부부들도 좌불안석이다. 막내 아들을 미국의 한 주립대학으로 유학을 보낸 박모씨는 눈만 뜨면 환율부터 확인한다. 미국 전역을 휩쓰는 인플레이션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아들 용돈을 보내주는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지난해 연말 이전만 하더라도 아들에게 매달 3000달러가량을 송금해줬다. 당시 달러당 원화값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13일 "청와대에 취직해서 앞으로 5년간 재조산하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앞으로 51일간 국민들과 함께 즐거운 선거를 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상경해서 둘째 아들에게 '아부지 오늘부터 백수 됐다'고 하니 '그게 아니고 취준생'이라고 한다'라면서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는 게 맞을지 모르겠다"고 했다.홍 시장은 전날에는 페이스북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한화 지분 22.65% 가운데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한다. 이로써 한화 3세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한화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한다고 밝혔다.증여 후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다. 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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