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의 겨울철 폐사 저감을 위해 추진했던 산양 보호대책이 지난 겨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와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10월 28일 ‘이상 기후로 인한 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 대비 산양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산양의 주요 서식지를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다양한 보호대책을 추진했다.그 결과 지난 겨울 산양 폐사 신고 개체수가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겨울철
3주전
봄날, 재잘거리는 새들의 모습이 영종대교, 인천대교 하단 갯벌부터 시작한다. 시원스러운 목소리는 점차 북동쪽으로 올라 영종하늘대교 운북동 지나 예단포까지 이어진다.하얀 배에 검은 머리, 빨간 부리를 가져 마치 신사복 정장을 한 검은머리물떼새의 행진은 겨울이 막 끝날 무렵 2월부터 찾아온다. 봄을 알리는 소리이다.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이새는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겨울을 지내며, 봄에 찾아오는 철새이다. 주로 3~4월에 짝짓기를 시도하며, 2차는 6~7월에도 가능한 것이 목격되었다.
지난 4월 8일 오후 7시경, 동해시 도심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 입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452호인 황금박쥐가 모습을 드러냈다. 본래 여름철에 주로 나타나는 황금박쥐가 이른 봄에 출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보기 드문 희귀성과 상징성 덕분에 ‘보이면 행운’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황금박쥐는, 학명은 ‘붉은박쥐’지만 선명한 오렌지빛 털과 검은 날개가 빛을 받으면 황금처럼 보여 ‘황금박쥐’라 불린다. 암컷 한 마리에 수컷이 40마리에 이를 정도로 성비가 불균형하여
3주전
살충제가 섞인 생쌀을 모이로 뿌려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경인국철 백운역 인근 길가에서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모 청소용역업체 직원으로 백운역 주변에서 환경 정화 작업을 하다가 쌀에 살충제를 섞어 바닥에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경찰에서 "비둘기가 청소하는 데 방해돼서 살충제를 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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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스 ‘Starry Night’ 발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의 자유로운 영혼들
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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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4일전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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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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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10일 박 장관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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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이 실업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KRIVET Issue Brief 299호’를 통해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의 성과목표를 도출했다.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사전직무교육 및 기업 매칭, 일경험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3년 기존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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