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다시 언급하면서 산업도시 울산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울산은 자동차 산업이 주력 수출 품목이며, 특히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아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자동차 생산뿐 아니라 관련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수출액은 88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자동차 수출액은 274억 달러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특히 대미 자동차 수출 비중은 55%에 달하며, 이는 전체 울산 수출액의 17%, 대미 수출액(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