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 최시형 선생 기념사업회 발족식이 지난 20일 포항시 청소년문화의 집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해월 최시형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있었으며 기념사업회의 향후 활동 계획이 발표됐다. 해월 최시형 선생은 동학 2대 교주로, 젊은 시절 20여 년간 경북 포항시 신광면 마북리 깊은 산골인 검등골에서 농사와 각종 일을 하며 살아온 ‘포항 사람’이다. 19세기 조선에서 반상계급, 신분 차별, 반봉건, 척양척왜, 반외세 등의 혁신적 사상을 주장하며, 사람을 하늘처럼 대하는 인권과 평등을 가르친 선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