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3일 만에 시가총액 6400억달러를 날리며 19% 폭락했다.7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애플은 무역 전쟁에 가장 취약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에 대한 54% 관세와 인도, 베트남, 태국 등 다른 생산국에도 관세가 부과되면서 타격이 불가피하다.UBS 분석에 따르면, 애플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최고급 아이폰 가격은 현재 1199달러에서 30% 상승한 15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60여개국에 추가 관세를 매기는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한국은 25%의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전면적인 수입품 관세 부과를 골자로 하는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60여개국이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통상질서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너 리스크를 겪고 있는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 실적을 발표했다.2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3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테슬라 주가는 최근 1분기 동안 36% 하락하는 등 2022년 4분기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다. 이번 테슬라의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 대한 반발 심리 등이 겹치면서 발생했다. 또한 공장
“영덕하면 복숭아를 빼놓을 수없는데 올해는 제대로 맛 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영덕지역 특산품인 송이에 이어 복숭아까지 산불 피해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농가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31일 지품면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50대 농장주는 “지역 복숭아는 8월쯤 수확하는데 산불로 올 농사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쯤이면 꽃눈이 나오는 시기인데 불이 지나간 나무야 눈으로 봐도 피해 정도를 알 수 있지만 열기 등에 피해를 본 나무까지도 꽃눈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고 했다.영덕지역 복숭아는 전국에서도 알
제주를 찾는 내국인관광객 감소폭이 올들어 더욱 확대되면서 관련 업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외국인관광객도 증가폭이 둔화된데다 소비 패턴 변화 등이 더해지며 면세점 등의 매출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향후 국내선 항공편 및 크루즈 입항이 늘고 관광활성화 시책이 추진되며 관광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지속 등으로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4일 도내 업체 및 유관기관 3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1분기 제주 경제 모니터링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분기 제주권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 일환으로 추진돼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는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함께 활용도 높은
대구 중구청이 기후위기 대응대책을 마련한다. 국내외 기후변화에 따른 정책 동향을 살펴 중구 맞춤형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차례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청은 14일 제3차 중구 기후위기 대응대책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포항시 장기면이 유배문화에 물든 하루를 보냈다.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12일 장기면 일원에서 ‘제4회 포항 장기유배문화제’의 사전행사를 개최해 시민과 방문객 3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쪽 끝에서 새 길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사전행사는 △장기읍성에
포항시 북구 영일대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기존 사업자를 대상으로 허가 취소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조치는 그간 수차례 허가 연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성사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
국내 철강 1, 2위 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 현지 제철소 투자에 손을 맞잡을 전망이다. 포스코가 현대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설립 추진 중인 제철소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고율 관세 정책에 대응한 전략적 공조로 해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