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대폭 줄게 된 반면 고 3 학생수는 늘어나면서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의대를 진학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이 대학입시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종로학원이 17일 공개한 ‘2025 vs 2026 의대 정원 조정’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로 내년도 의대 정원은 3058명으로 올해보다 1429명이 줄어든다.이 중 충청권의 의대정원은 올해 810명에서 내년에는 421명으로 389명이 감소한다. 이는 전국 권역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반면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 발표 1년여 만에 백기를 들었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 규모로 되돌리기로 한 것이다. 이는 장기간 이어진 의대 교육 파행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감 속에 꺼내든 최후의 카드라고 볼 수 있다.정부는 17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하기로 확정 발표했다. 지난달 7일 정부가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제시한 ‘전원 복귀’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의대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단의 건의를 받아들여 고심 끝에 증원 규모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확정하자, 줄곧 증원을 요구해왔던 김영환 충북지사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미국 출장 중 정부 발표를 접한 김 지사는 17일 입장문을 내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대학이 절박한 심정으로 숙고 끝에 내린 결정임을 잘 알고 있지만,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이번 정원 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3월 정부는 전국의 의대정원을 2000명 확대하기로 하면서 충북은 89명에서
작년 2월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늘린 지 1년여 만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17일 확정됐다.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대학의 교육을 책임지는 의총협과 의대협회의 건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총장과 학장님들의 의사를 존중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모집인원 조정을 통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의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의대교육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어 "더이상 의대생을 위한 특별
주요 의과대학 본과생들의 수업 거부로 대규모 유급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이번 주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확정에 중요한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과생들의 단체 유급이 현실화할 경우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뿐 아니라 내년 의대 학사 일정에도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려대는 등록 후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수업 일수가 부족한 본과 3·4학년생 110여 명을 이번 주 중으로 유급시킬 계획이다. 고려대는 수업 일수의 3분의 1 이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시 정원을 증원 정책 추진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2026학년도 제주대학교 의대 신입생 선발 인원도 2024학년도 수준인 40명으로 조정된다. 제주대 의대는 올해 신입생 70명을 선발한 바 있다.의대 증원 정책을 내놓은 지 1년 여 만에 이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은 더는 의대교육 파행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사실상 의대생 전원이 등록·복학 신청을 완료하면서 가까스로 의대교육 정상화의 불씨를 살린 만큼 내년 의대 모집인원 원점 약속을 지킴으로써 정부에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안을 확정한 가운데 대구권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복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교육부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의대 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함께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했다.교육부는 “현재 의대생 수업 참여가 당초 의총협과 의대협회가 3월에 제시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학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의총협과 의대
전국 40개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16일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해 정부에 이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교육부는 의총협 회의 결과를 토대로 17일 오후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의총협은 이날 오후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수업에 우선 참여해야 내년도 모집 인원을 확정할 수 있다는 방침을 고수하다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사실상 확정하고 이르면 17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의정 갈등 관련 비공개 회의를 갖고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도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내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기존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했다. 이는 전국 40개 의대 총장들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16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정부에 공식 건의한 내용을 수용한 조치로 풀이된다. 의총협 소속 대학 총장들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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