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경찰서 지능팀장 오수헌씨가 시 전문 계간지 ‘시인시대’ 올해 상반기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공식 등단했다.이번 신인상 당선작은 새, 냉장 가족, 네버랜드, 발견, 낮달 등 총 5편이다.심사는 구석본·김환식·박언휘·송종규·여혁동 시인이 맡았으며, 심사평은 송종규 시인이
‘사’자로 끝나는 권위의 직업군이 있다.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따위다. 변호사는 ‘士’, 의사는 ‘師’, 그리고 판사와 검사의 사는 ‘事’자다. 事는 본래 使, 吏, 史와 하나였다가 분화됐다. ‘직무, 업무, 일, 일삼다’라는 뜻이다. 문자적 판사는 ‘판결의 업무’다. 그 업무는 송사, 즉 소송 일이다. 판결송사의 준말이다. ‘송사를 판결’한다는 의미다. 최초 출전은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작품 得景爲縣官判事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 복각본이 푸른사상에서 출간됐다.1925년 처음 간행된 이후 출간 100주년을 맞이한 이 시집은 한국 현대시를 꽃 피운 기적과도 같다. 그동안 알려진 여러 판본 중 최고의 선본으로 여겨지는 새로운 시집이 발굴됐다. 최고
봄이 되면 사람들은 기분이 들뜬 상태가 되기 마련이다. 겨우내 억눌려 지낸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바로 들뜸이고, 이는 바로 봄나들이 즉 행락으로 이어지게 된다.당의 시인 이백은 봄의 광경이 집약적으로 펼쳐진 궁궐 안의 행락 모습을 포착해냈다.봄나들이寒雪梅中盡 찬눈은 매화꽃 속에서 사라지고春風柳上歸 봄바람은 버들가지로 돌아왔네宮鶯嬌欲醉 궐 안 꾀꼬리는 곱게 울어 그에 취하려 하고簷燕語還飛 처마의 제비는 지저귀다가 다시 날아가네遲日明歌席 느려
2월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내에서 발생한 여학생 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인 여교사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사건 발생 후 25일 만인 7일 전담수사팀은 의료진과 협의를 거쳐 A 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하고 오전 9시50분경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서부경찰서로 인치했다.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현재 A 씨는 경찰 수사관의 질문에
2주전
문화예술소통연구소가 주최하고 계간 리토피아가 주관하는 제15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가 안성덕 시인으로 결정되었다.안성덕 시인은 전북 정읍에서 출생하여 2009년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몸붓』, 『달달한 쓴맛』, 『깜깜』이 있고, 디카에세이 『손톱 끝 꽃달이 지기 전에』가 있다. 계간 《아라쇼츠》의 주간직을 맡고 있다.심의위원 중 한명인 손현숙 시인은 작품 평가에서 ‘안성덕의 이번 시집 속 시들은 다양한 주제의식은 물론 시편마다 각각 다른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으로, 문학적인 가치와 창의성을
겨울을 상징하는 눈과 봄의 표징인 꽃은 서로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정반대인 경우도 종종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설중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눈과 매화이다.겨울과 봄의 간절기에 피는 꽃의 숙명이겠지만, 추위는 감내해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꽃잎 위에 눈을 뒤집어쓰고도 도도하게 웃음을 지어야 하는 꽃이 바로 매화이다.명의 시인 방효유는 달밤에 눈과 어우러진 매화를 기막히게 포착하고 있다.매화微雪初消月半池 잔설마저 녹기 시작하고 달이 반쯤 연못에 비치는데蘺邊遙見兩三枝 울타리
국민의힘은 22일 헌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평생의 수감 생활을 준비하라"고 했다.국민의힘 국민의힘 진짜뉴스발굴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된 영장 신청을 서부지법으로 옮긴 이유를 밝히라"며 '영장쇼핑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전날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압수수색·통신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당하자 이후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
▲삼별초 항쟁 유적지인 용장산성답사 둘째 날을 맞은 일행은 새벽녘에 숙소를 나서 용장산성으로 향했다. 들릴 곳이 많아 아침 식사도 버스에서 김밥으로 대신했다. 진도읍내에서 10여 분 달려, 어제 들렸던 벽파진에 인접한 용장성에 드디어 도착하였다. 용장성은 고려조정이 몽고와 강화하여 개경으로 환도하려 하자, 이에 반대한 삼별초가 왕온을 왕으로 추대하고 진도로 내려와 대몽항쟁의 근거지로 삼은 성이다. 이때 삼별초를 이끌던 인물이 배중손이다. 이들은 남해안 일대를 석권하고 해상력을 기반으로 일본과도 외교활동을 벌였다. 1270년
울산아동문학협회는 최근 남구 신정동의 한 식당에서 2025년도 총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어 갈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 회원의 동의를 거쳐 김봉대 동화작가를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추대했다. 함께 집행부를 이끌 임원으로는 부회장 박해경·장영채 시인, 사무국장 유정탁, 감사 권상영 회원이 선임됐다. 편집장에는 박영식 시인이, 편집위원에는 이경혜·이명희 회원이 맡았다. 김봉대 신임 회장은 “준회원제를 도입해 협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기존 시행해 오던 울산아동문학상, 울산아동문학신인상, 어린이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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