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1일, 순천만에서 월동한 겨울 철새들의 마지막 북상을 응원하며, 흑두루미 영농단과 함께 친환경 볍씨 4톤을 먹이로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번 먹이 주기는 순천만에서 긴 겨울을 보낸 흑두루미들이 충분한 에너지를 비축하여 번식지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순천만보전과 직원들과 흑두루미 영농단은 이른 아침부터 흑두루미와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머무는 농경지에 볍씨를 뿌렸다.특히 이번 먹이주기는 올해 순천만에 기록적으로 도래한 약 7,600여 마리의 흑두루미들이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삼양식품이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라면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지원품은 취식이 비교적 쉬운 컵라면과 스낵류 등으로 총 1만4000여 개다. 삼양식품은 빠른 지원을 위해 경남 밀양공장에서 밀양시청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를 통해 물품을 전달했다.지원품은 대피소 등에서 머무는 산불 이재민을 비롯해 산불 진화 및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
“사람이 머무는 곳에 상업이 번성하고, 상업이 번성해야 도시가 살아난다.”지금으로부터 250여년 전 조선 22대 왕인 정조가 한 말이다. 250여년 전에도 사람과 상업, 그리고 도시의 발전을 연계한 정책의 중요성을 논한 데 반해, 지금의 부동산 규제는 ‘규제’만 집중할 뿐 부동산이 가지는 본질과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현재 지역 건설과 부동산 경기는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사비 상승, 고금리, 미분양 확대로 인해 수많은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폐업하고 있으며, 지방 건설사의
19시간전
울산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주민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들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직업 훈련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으면 결국 울산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잠시 머무는 곳’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민관 합심 외국인 지원부서 마련울산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은 중 상당수는 울산살이에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경우 본 국과는 달리 여성의 학업과 취업이 자유롭고, 밤중에
한국의 조세와 복지제도를 통한 소득재분배 기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권 수준에서 머무는 것으로 분석됐다.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과 감세 정책에 따라 소득재분배 기능은 더욱 약화하며 순위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23일 OECD 통계자료 중 한국의 2022년 세전·세후 지니계수 개선율은 18.2%로 통계가 발표된 31개 회원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31개국 평균은 31.9%였다.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경제적 지표로, ‘0’이면 완전 평등, ‘1’이면 완전 불평등이라는 의미다.세전·세후 지니계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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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스 ‘Starry Night’ 발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의 자유로운 영혼들
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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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노동부장관 사퇴 대선출마 선언
8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지금이야말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며 “저는 오는 6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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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중개형 ISA 이벤트 진행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온라인 전용 계좌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중개형 ISA 계좌 신규 개설 후 100만원 이상 입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인기 해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 3종목 중 1주를 무작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고객을 포함해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주가연계증권 또는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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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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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중국 상하이에서 안후이성 정부와 교류 간담회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9일 오전 중국 상하이시 창닝구 소재 안후이성 상하이 대표처 사무소에서 안후이성 정부 관계자들과 한중 교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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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 경사, 학폭 예방 교육 시연 경진대회 1위
경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강민영 경사는 지난 11일 경북경찰청에서 열린 ‘학교폭력 특별예방 교육 시연 경진대회’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함께 노력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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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년 미래 설계”
국민의힘 홍준표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는 15일 “‘재조산하’의 자세로 제도와 시스템 그리고 국민 의식까지 대한민국 국호를 빼고 다 바꿔야 한다”면서 정치 부문 국가 대개혁 구상을 발표했다.이날 홍 후보는 “30여 년간 국가 경영을 준비해 왔고, 이제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발표한 정치 부분 대개혁에서는 개헌을 포함한 18개의 대개혁 과제가 제시됐다.정치 분야의 핵심으로 ‘각자에게 그의 것을’ 원칙과 신탕평을 통한 ‘상호인정·상생협력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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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22대 국회의원 부동산 보유·종부세 실태발표... "누굴 위한 종부세 완화인가"
경실련은 15일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국회의원의 부동산 보유 및 종부세 납부 실태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종부세 대상자가 국회의원은 20%, 국민은 1.8%인 사실을 공개하며 정치권을 향해 "누구를 위한 종부세 완화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내 법인세 인하, 종부세 완화 등 이른바 '부자 감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상속세·증여세 인하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견제해야 할 22대 국회 역시 추가적인 종부세 완화 및 상속세 완화의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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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대구시지부 ‘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광복회 대구시지부는 최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및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내 대구지방국세청장 등 3개청 기관장과 독립운동가 유족, 보훈 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갖고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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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정치권의 ‘연방제’ 논란에 정면으로 나섰다.최근 나경원 국회의원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간의 공방으로 다시 뜨거워진 ‘연방제 지방자치’ 논쟁에 따른 것이다.이 지사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는 제가 늘 주장해 온 내용”이라면서 “이걸 고려연방제니, 뭐니 하는 건, 서울 사는 사람들이 지방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대한민국은 이미 머리가 절반인 2등신 기형 국가”라며 “정치권은 수도권만 키우고 지방은 버려놓고도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