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9일, 저희 매장에 낯익은 얼굴들이 들어섰다.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공직자들이었다.‘수고하십니다. 요즘 경기는 어떻습니까?’라는 물음에 나는 솔직하게 답할 수밖에 없었다. ‘많이 힘듭니다.’ 그 말을 들은 시장님은 ‘민생경제가 살아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직접 옷을 구입 해 주셨다.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실제로 소비를 하며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에 나는 적잖이 놀랐다.나중에 알고 보니, 시장님과 공직자들은 우리 가게뿐만 아니라 중정로 일대를 돌며 상인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고,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