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 9층에 있는 도자기 브랜드 한국도자기가 내년 을사년 새해를 앞두고 도자기 달력 접시를 선보여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도자기의 달력 접시는 매년 한 해를 기념하는 12가지의 동물을 소재로 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2025년 을사년 초충도 달력 접시’는 파인 본차이나 재질로 조선시대 여류 예술가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행운이 온다’는 꽃말을 가진 부용화 그림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으며, 푸른 뱀 무늬 띠로 감싸 새해 시작을 축복하는 의미를 담았
가히 구도자적 삶이었다. 정제된 글 한 줌을 건지기 위해 한강 작가는 스스로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 결핍이나 상처 없는 완전한 인간이 있을까, 그렇다고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그는 그렇게 했다. 올블랙을 고수하는 한 작가의 패션은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는 그의 작품 ‘소년의 온다’ 속 명문을 현현하는 것만 같다. 발랄한 ‘신세대’라고 불릴 1970년생, 명문대학인 연세대 국문과 수석입학, 아버지 한승원은 1988년 당시 최고 권위의 이상문학상까지 수상한 유명 소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양촌곶감축제를 앞두고 논산시가 달달한 주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장소를 이동해 양촌면 인천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양촌곶감축제’는 ‘양촌, 맛있는 곶감 빼먹자!’를 주제로 곶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요소를 첨가한 체험형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논산시는 양촌시가지 내로 축제장을 변경해 관광객들에게 마을과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간 이미지를 만들고, 인근 상권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축제장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의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연말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는 제15대 지부장에 임현숙 교사가 당선됐다고 1일 밝혔다. 단독 입후보한 임현숙 남목초 교사가 지부장에, 정진우 경의고 교사가 사무처장에 당선됐다.울산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투표율은 67.94%로, 두 후보는 97.51%의 찬성표를 얻어 새 지도부로 선출됐다.임현숙·정진우 당선자는 ‘그래, 전교조야! 현장밀착! 울산지부가 온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임현숙 지부장 당선자는 “작년 서이초 투쟁 이후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 달
앱코의 키보드 브랜드 콕스에서 신제품 'COX CMK87R Magnetic 래피드 트리거 자석축 키보드' 출시를 예고했다.CMK87R은 자석축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기계식 키보드와 차별된 타건감을 제공한다. 자석축은 자기장을 감지하는 홀 이펙트 센서로 스위치가 눌린 거리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입력 지점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해 더 정밀하고 정확한 입력과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CMK87R은 자석축의 특성을 활용한 래피드 트리거 기능을 제공해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가 환상적인 우주와 함께 찾아온다.24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디즈니와 픽사는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오'의 2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고 개봉일을 확정했다.'엘리오'는 외계 생명체들의 착오로 지구의 대표로 오해받은 평범한 소년 '엘리오'가 개성 넘치는 그들과 새로운 연대를 만들며 은하계에 닥친 거대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앞서 많은 주목을 받은 '인사이드 아웃2' 제작진과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는 '코코'의 각본가이자 공동 연출을
2024년이 저물고 12월 21일이 동지다. 동지하면 우리 조상들은 팥줄을 쑤어 먹으며 나쁜 기운을 씻고 새 일년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12월 21일 동지는 한해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를 지나면 낮이 밤보다 길어진다. 곧 소한과 대한이 오고 입춘도 온다. 즉 양의 기운이 땅을 뚫고 나온다는 뜻이다. 예전 우리 민족은 팥죽 그릇이 이집 저집을 오가며 온 마을이 하나되어 정을 나눴다. 그리워지는 옛 풍속이다.중국 고대 주 나라에서는 동지가 새해 첫날이었다. 20세기 전반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작은설로 쳤다. 설날
서귀동 자구리물위치 ; 서귀동 34-1번지.시대 ; 미상유형 ; 수리시설 암반 틈에서 솟아나는 용천수이다. 이 샘은 만조 때에는 바닷물에 잠기기도 한다.예로부터 인근 주민들의 생활용수로 이용해 왔으며 오늘날에도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다.옛날에는 이곳에서 소와 돼지 등을 도축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1일 용출량에 대해서는 서귀포시가 1999년에 펴낸 『우리 시의 용천수』에는 3,000〜10,000㎥, 같은 해 제주도가 펴낸 『제주의 물 용천수』에는 평균 17,875㎥라고 되어 있다.《작성
내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주도로 크게 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7일 '미국이 주도할 2025년 디지털자산 시장' 보고서를 공개하며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달러 지배력 유지와 강화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제도권내 편입된 스테이블코인은 담보 대부분이 미국국채다. 유에스디코인는 지난 9월 기준 담보의 86% 가량이 미국 국채였다. 이에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늘면 미국 국채 수요도 커지는 구조다. 통상 국채 수요가 높아지면 해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라는 말은 위기와 도전 앞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성공을 거머쥔다는 진리를 의미한다. 최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국회 예산 삭감으로 큰 위기에 처해 있다. 국회는 내년도 사업 예산 497억 원을 전액 삭감했지만, 이 프로젝트의 의미와 가치는 그 어떤 정치적 상황에도 중단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임에 분명하다. 경북의 중심인 포항에서 시작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에너지 주권을 확립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를 견인할 역사적인 기회이다. 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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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국정협의체' 곧 가동 전망…與, 우의장 제안 수용
‘탄핵 정국’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여야정 국정 협의체가 곧 가동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멤버 구성과 관련해선 지금 의장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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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문화재단, 필리핀 관광객 ‘정선아리랑 배우기’ 호응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19일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필리핀 관광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정선아리랑 배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선에서만 즐길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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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양봉 스마트 사육시설···월동기 꿀벌 소실 극복
전남 보성군이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꿀벌 및 화분 매개 벌 스마트 사육시설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뒀다.20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꿀벌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전국적으로 양봉 산업은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월동기 꿀벌 소실, 벌 구매비 증가, 꿀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보성군의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시설원예 농가들은 화분 매개 벌 구매 가격 상승으로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보성군은 꿀벌과 화분 매개 벌의 스마트 사육시설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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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생딸기부터 디저트, 막걸리까지 차별화 라인업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겨울철 대표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올해는 ‘딸기 뷔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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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지구 특급호텔' 유치 가시화
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 공모에 국내 최고 호텔 운영사가 단독 참여했다고 밝혔다. A사의 참여는 단순한 숙박시설 건립을 넘어 포항시가 추진 중인 관광·MICE 산업과 신산업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를 적극 수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속화 할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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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특별시’를 꿈꾸는 화성FC의 프로구단 초대 감독을 화성이 고향인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차두리가 맡는다.차두리 감독은 체계적으로 지도자를 준비했다. 2016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경기분석관, 2021년에는 FC서울 유스강화실장, 2023년에는 국가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코치로 활약했다.2019년에는 FC서울 U-18 오산고 감독으로 부임해 유소년 육성에 힘썼다. 승부보다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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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韓대행 탄핵 '전략적 유보'…헌법재판관 미임명시 전면 강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잠시 미룬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한 권한대행이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는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정국 대응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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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연과 쉼’ 보행특화거리 조성 완료
가평군이 최근 ‘자연과 쉼이 있는 보행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사업 대상지는 자라섬, 남이섬, 가평역을 연결하는 주요 구간으로, 기존에는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의 혼용, 부족한 안전시설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았다. 특히 노후화된 보행로는 침하와 융기로 인해 이동이 불편했고, 어두운 가로환경은 야간 보행자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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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263억원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
남원시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해 남원시 민생안정 대책반을 가동하고 263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최근 민생현장 간담회 등에서도 소상공인을 비롯 기업, 농업인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경영안정 지원을 포함한 각종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지난 19일에 시의회에서도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230억원의 민생안정 지원금을 남원사랑상품권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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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 개통식
춘천시는 24일 의암공원에서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 개통식을 개최했다.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된 ‘춘천사이로248’은 길이 248m, 폭 1.5m의 현수교로 건립됐다.춘천사이로는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며 248은 다리의 길이를 표현했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의암호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248은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개통식을 기점으로 의암호 일대 관광자원을 연계해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