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황서향의 꽃향기 춘분이 눈앞이지만 아직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이른 봄, 식물원에서 만난 한 송이 꽃이 참으로 화려했습니다. 이름하여 황서향! 옆에서 보니 하얀 솜털 뭉치나 샤워기 헤드처럼 보이더니만 정면에 서서 활짝 핀 꽃을 바라보니 봄기운과 향기가 화끈하고 화사하게, 폭죽 터지듯 다가오는 꽃송이였습니다.만화방창, 꽃 피는 계절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산야의 대부분 봄꽃은 초겨울의 습설 피해와 입춘에 이어 우수, 경칩이 지났음에도 폭설과 차가움이 가시지 않아 꽃망울이 한창 부풀다가
영주시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개화기 방제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며 사과·배 재배 농가 보호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1일까지 국, 도, 시비 등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5종을 관내 사과, 배 3500농가에 무상 공급했다. 또한,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생육기 2회 등 총 5회에 걸친 약제 살포를 농가에서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꽃이 피는 시기인 개화기에 감염이 집중되는 세균성 병해로, 국내 과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주요 재해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영주시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는 완연한 봄이다.우리 지역 제주인 경우 한해 감귤 품질과 수확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인 감귤나무 가지치기와 전지전정 작업으로 인해 바쁘게 움직이는 시기이다.가지치기, 전지전정 관련해서 농가에서는 전동가위와 파쇄기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손가락 절단 등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파쇄기와 전동가위는 사용 중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월28일 자로 “농번기 파쇄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의 집계를 보면 지
개강 첫 주, 목련을 보러 우리 땅 최남단으로 향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피는 목련을 보기 위해서였다.목련 개화 평균 시기를 고려해 날짜를 잡았지만, 예상보다 추운 날씨 탓에 피어난 꽃을 보지는 못했다. 마치 시험기간을 피해 여행을 떠났는데, 도착해보니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기분이랄까.개강 첫 주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부지런히 다녀왔건만, 목련은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기다림조차 봄을 맞이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기로 했다.목련은 지구상에서 가장 원시적인 꽃 중 하나다. 백악기부터 존재했으니, 공룡과 함께 피고 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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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금수강산면은 3월 14일 금수강산면 새마을회 회원을 대상으로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교육과 더불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배출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현재 자원고갈,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 1회용품의 과도한 사용으로 편리함의 대명사였던 1회용품이 이제는 큰 위협으로 우리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금수강산면은 면민 모두가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오늘 새마을회 회원들은 해당
봄철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는 계절이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봄철에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봄철에는 날씨가 좋아서 차량 운전자가 과속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도로에 많아져 교통사고가 증가할 수 있다.운전자는 항상 제한속도를 지키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보호장비를 착용하며 도로에서 안전하게 이동해야 한다.봄철에는 등산이나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날씨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날씨 예보를 체크하고 적절한 장비
“한지와 장미를 통한 생명의 순환과 여성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일 찾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울주문화예술회관 내 채움갤러리.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진한 장미향이 코끝에 스며들었다. 전시장 벽은 장미를 비롯해 나비, 새 등을 그린 붉은 색과 푸른 색 등 강렬한 원색의 입체화된 작품들이 가득 채웠다. 마치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이곳에서는 이달 11일부터 한지 조형예술 작가 ‘로즈박’의 특별전 ‘꽃 피는 봄이 오면’이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로즈박 작가는 전시된
영주시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사과·배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과수화상병 개화기 약제 방제 작업을 철저히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 21일까지 국·도·시비 등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5종을 관내 사과·배 3,500농가에 무상 공급했다. 또한,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생육기 2회 등 총 5회에 걸친 약제 살포를 농가에서 철저히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과수화상병은 꽃이 피는 시기인 개화기에 감염이 집중되는 세균성 병해로
김종제 시인이 쓴 ‘지기 위해 피는 꽃 없다’라는 시가 있다.장미꽃도, 배롱나무도 지기 위해 피지 않으며, 벌레에게 썩어버리거나 톱으로 베어지고 뿌리를 뽑히려고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와 이별하기 위해 사랑하지 않으며, 새들이나 나비도, 목숨을 끊어 버리려고 하늘 아래 태어난 것은 없다’라고 강조한다.3월 말이 지나 4월이 오는 길목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전농로, 제주대학로, 녹산로, 제주 곳곳에서 왕벚나무들이 봄을 노래하고 있다. 벚꽃이 필 때면 많이 듣는 노래가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다. 감
경북도가 의성발 산불로 농기계 피해를 입은 과수 재배농가 긴급지원에 나선다.지난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로 불에 탄 농기계는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에서 4000대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청송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청송 사과재배 농가를 위해 농약 살포기, 트랙터, 로터리 기계 등 60여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청송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송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북 사과의 주산지로, 오는 4월부터 사과꽃이 피는 시기에 과수목에 충분한 수분 보충과 농약을 살포해야 괴사를 방지할 수 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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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획사 고운, 아트 오감만족_ 다니엘 신 'Palette & Palate' 기획전 개최!
전시기획사 고운는 4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샹볼뮈지니 와인샵엔바에서 아트 오감만족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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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울산 75세이상 시내버스 무료
울산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자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살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459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생활안정 플러스·생활복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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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북부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넘어 재창조 수준의 프로젝트 추진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동북부지역 5개 시군에 재건을 넘어선 재창조 수준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초대형 산불극복을 위한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4대 분야 20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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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샤넬 "나 아무래도 죽을 것 같아..." 일요일마다 죽음 예고, '패션 대모' 샤넬의 생로병사!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럭셔리 브랜드 '샤넬'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이 일요일마다 걸었던 절박한 전화에 대한 사연이 공개된다.8일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을 만든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생로병사가 재조명된다. 가브리엘 샤넬은 헤밍웨이가 극찬하고 쇼팽이 숨을 거둔 파리의 초호화 호텔, '리츠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죽기 직전까지 25년간 삶을 꾸렸다. VCR에 해당 호텔의 내부가 공개되자, 장도연은 "궁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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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리면 익명의 기부천사, 산불 피해 성금 73만원 기탁
 익명의 기부자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상주시 청리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월급 전액이 들어있는 봉투를 직원에게 건네며 성금 7십3만1천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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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승무원이 기내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승객에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생명을 구했다.테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해 한국으로 오던 TW402편에서 첫 번째 기내식 서비스 진행 중 프랑스 국적의 60대 남성 승객이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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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11일 명동로 거리에서 공직자 기타동호회 ‘퐁낭’과 밴드동호회 ‘메아리’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버스킹은 지난 3월 28일 열린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자율 모금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공연의 감동을 나눔으로 이어갔다.이 날 모인 모금액은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어 오는 4월 25일에는 서귀포시청 동호회와 청소년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서귀포시 버스킹 페스티벌’을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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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서비스, 국민 신문고 민원처리 91.3점 우수기관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은 민원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 기간 준수율 등 6개 항목에 대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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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5년 읍면동 지방세정 종합평가 추진
서귀포시는 2025년 지방세수 목표액 2,774억 원 달성과 읍면동과의 세정 협업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지방세정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세정업무 평가는 지방세정 업무 전반에 대한 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는 방식으로, 서귀포시 관내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행된다.평가 항목은 ▲지방세 징수실적 ▲체납액 징수실적 ▲납세홍보 및 시책 참여도 ▲납세편의 시책 추진실적 등으로 구성되며, 총 4개 분야, 몇 17개 항목의 성과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지방세 세입 규모를 고려, 읍면과 동을 두 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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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인센티브 운영 결과 수상
티웨이항공이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인센티브 운영결과 및 제도 설명회에서 2024년 성장도 부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정부합동청사에서 2024년 인센티브 운영 성과 시상 및 2025년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를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