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덕군 매정리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경찰관이 불에 탄 승용차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산불이 확산되자 승용차로 대피하던 요양원 입소자 3명이 불에 타 숨졌다고 밝혔다.
 24일 낮 12시33분쯤 충북 청주시 남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500㎡ 면적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 등 장비 18대와 인력 56명을 동원해 약 40분 만에 불을 껐다.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지난 30년 동안 서울시 면적의 1.5배가량 산림이 불에 탔으며 이 중 경북 지역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 발생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는 3월·일요일·오후 2시대였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이 30일 공개한 '산불피해 현황'을 보면 1995년부터 작년까지 전국 산불 발생 건수는 1만4486건이고, 불에 탄 면적은 8만8413㏊였다.30년 동안 서울시 면적의 1.46배 넓이의 산림이 불에 탔다. 같은 기간 산불에 따른 총 사망자는 24
경북 의성군에 있는 비지정 문화재 운람사가 산불로 인해 전소됐다. 22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발생한 연쇄 산불로 안평면 운람사 전체가 불에 탔으며, 일대 산림도 큰 피해를 보았다.운람사는 이번 화재로 전각과 부속 건물 등이 모두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
봄볕이 들기 시작한 마을 언덕, 산은 아직 검게 그을렸다. 기왓장이 부서진 자리에 엉겅퀴가 나고, 탄 냄새가 바람결에 따라 흐른다. 경북 의성군 옥산면 감계리 신당골과 상감마을, 이곳의 14채 중 12채가 불에 탔다. 사람만 간신히 빠져나왔고, 삶의 흔적은 죄다 사라졌다. 지난 25일
지난 30년 동안 서울시의 1.46배 크기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경북 지역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산불을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는 3월·일요일·오후 2시대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산불피해 현황'을 보면 지난 1995~2024년까지 전국 산불 발생 건수는 1만4486건이고, 불에 탄 면적은 8만8413㏊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산불에 따른 총 사망자
경남과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한 피해는 사상 최대로 사상자가 56명이며, 대부분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과 경북 지역 산불로 지금까지 26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자 대다수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대피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로 3만㏊가 넘는 산림이 불에 타며 사
경북도가 의성발 산불로 농기계 피해를 입은 과수 재배농가 긴급지원에 나선다.지난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로 불에 탄 농기계는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에서 4000대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청송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청송 사과재배 농가를 위해 농약 살포기, 트랙터, 로터리 기계 등 60여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청송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송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북 사과의 주산지로, 오는 4월부터 사과꽃이 피는 시기에 과수목에 충분한 수분 보충과 농약을 살포해야 괴사를 방지할 수 있다.이
산청 산불 발생 나흘째인 24일 화마가 삼킨 시천면 외공마을 주민들은 “마을이 폭격을 맞은 것 같다”며 피해 상황을 전했다.실제 기자가 찾은 이날 산청군 시천면 일대 산과 마을 곳곳에서는 흰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었다.마을 곳곳의 집 내부에는 불에 탄 가재도구들이 널려 있었고, 외부에 건물을 지탱하는 금속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었다.일부 농기계류로 보이는 잔해들은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에 탄 상태였다.헬기가 산불을 진화하는 광경을 본 60대 주민은 "불이 꺼진 것 같은데 불씨가 또 살아나기를 반복해 정말로 걱정이다"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북동부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이 전소됐다.27일 경북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날 퍼진 산불로 영덕 방향 건물은 모두 탔고, 청주 방향은 건물 50%가 피해를 입었다.간이 휴게소인 점곡 주차장 영덕 방향도 화장실과 매장 모두 불에 탔다.다행히 주유시설에는 불이 붙지 않았다.복구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8개월로 예상됐다.한편 당국은 이 휴게소가 다른 휴게소와 53㎞ 거리에 떨어진 점을 감안해 시설물 안전진단 확인 후 임시 화장실과 주차장을 개방할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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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교육희망넷-꿈드림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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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WE-VERSE) 사업' 최종 선정
태백시는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에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장성동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마을의 청년정착을 촉진하고, 장성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였다.해당 사업은 장성동 계산마을에 위치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하여 청년카페로 조성하고,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창업·커뮤니티·네트워킹 활동 등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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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가 노인 보행자 행동특성을 분석해 노인복지회관 주변 보행신호체계를 개선한다.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현행 규칙상 노인복지관 반경 300m 이내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하지만, 노인 보행 교통사고 중 93.5%가 보호구역 미지정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어 교통약자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교통공단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전국 고령자 사고위험 상위 27개 상권을 선정, 행정안전부·경찰청 및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제주의 경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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