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이 희생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부실 제방 공사의 현장 책임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청주지법 형사항소1-1부는 18일 업무상과실치사·증거위조교사·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현장소장 A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임시 제방은 기존 제방보다도 눈에 띄게 낮게 축조됐고, 감리단이 지시한 높이보다도 낮게 축조되는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임시제방이 붕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햇살이 따뜻한 날이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연 김에 신발장 문도 열었다. 한 구석에 놓여 있는 운동화 한 켤레가 눈에 들어온다.지난봄의 일이었다. 동인회에서 바람꽃과 복수초를 보러 계곡을 가기로 한 날이다.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어색함과 서먹함이 있어서 망설였다. 하지만 야생 복수초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서 함께 가기로 했다. 초봄 눈 덮인 산비탈에서 눈을 머리에 얹은 채 피어있는 야생화 사진을 본 뒤 꼭 보고 싶은 꽃이었기 때문이다. ‘신고 갈까, 말까?’ 운동화 한 켤레를 손에 들고 몇 분째 고민했다. 산 지는
최근 유튜브 등에서 '데스크 매트'에 대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실용성에 대해 14일 IT미디어가 설명했다.데스크 매트는 책상 위에 깔아 사용하는 제품으로, 보통 그 위에 키보드나 마우스를 올려놓는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매체에 따르면 데스크 매트는 책상의 먼지가 눈에 덜 띄고,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컴퓨터 주변기기 사용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또한 일부 제품은 타이핑 소리 감소나 키보드 미끄럼 방지를 특징으로
LG생활건강 페리오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가글액인 '페리오 키즈 제로가글 사과향'을 출시했다.페리오 키즈 제로가글 사과향은 불소 함유로 충치를 예방하고 구취 제거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특히 자일리톨을 1만ppm이나 첨가한 점이 눈에 띈다. 이로써 아이들이 30초 가글 만으로도 치실을 사용한 듯 꼼꼼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치과대학 임상시험으로 가글이 충치의 원인인 프라그 지수를 3배 감소시키는 효과도 확인했다. 엄마, 아빠의 마음으로 꼭 필요한 성분만 담은 점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가글액을 삼킬 수도
2025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역대 최다인 총 1091명이 3356편을 응모했다. 이 가운데 78명의 199편이 최종 당선작을 가리는 본심에 올려진다. 본보는 이달 중 엄정한 본심을 거쳐 부문별 최종 당선작을 확정한다. 코로나 펜데믹 완전 종식과 한강의 노벨상 수상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응모자와 작품 수가 증가했는데, 특히 소설과 희곡 부문에서 크게 늘었다. 이에 특정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를 선택하거나 실험적인 작품도 눈에 띄었다. 지난 7일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열린 예비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저의 큰형님께서는 살아계실 때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마다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하셨다.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으실 때마다 그렇게 좋아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동서고금, 어떤 민족이나 종교에서도 부모를 공경하는 효의 가르침이 없는 곳은 없다. 논어, 맹자 등 유교에서는 효를 만행의 근본이라 하고 효로 사람됨을 판단하기도 했다. 성경에서는 십계명 다섯 번째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면서 성경 곳곳에 효에 대한 가르침이 가득하다. 그리고 불가에서도 부모은중경이란 경을 통해 효를 강조하고 있다.우리 인간은 왜 그토록 자식에게 효를
해운대구는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새로운 물결, 눈부신 파도’를 콘셉트로 ‘제11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미디어아트 연출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전구를 활용한 빛 조형물 전시 위주였다면, 최신 기술을 접목해 빛축제의 새로운 장을 연다.이와 함께 국내 유일 ‘불꽃 드론쇼’ 기술 보유사가 연출하는 이색 행사도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 드론에서 불꽃이 내려오는 불꽃 드론쇼는 오는 12월 31일 자정
군포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인해 가로변 녹지, 공원, 산림 내 수목 약 2,980주가 피해를 입은 상황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예비비 및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계획을 확정하고, 응급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폭설로 인해 군포시 전역의 수목들이 무거운 눈에 눌려 부러지거나 쓰러졌으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산본IC 일원과 수리산 산림욕장 등 총 84개소에 달한다. 군포시는 피해 수목을 제거하고, 가지치기 및 임목 폐기물 처리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예비비와 경기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종교계가 잇단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사법적 책임을 촉구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4일 이용훈 주교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다. 천주교주교회의는 “국가의 통치 행위와 행정 절차는 시급성이 있지 않는 한 정상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국민들에게도 알려져야 한다” 며 “군사 정권 시절에나 선포되었던 계엄령이 2024년 오늘 대한민국에 선포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결정이었는지 외부의 적이 침략하거나 전쟁의 위협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도 않은 현실에서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최고 통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해제 요구안 의결, 윤 대통령의 해제 등 국가적 대혼란이 빚어지면서 정부 행정사무를 책임지는 공무원들의 출근길은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지난밤 계엄이 전격 선포됐다가 해제되면서 본연의 업무보다는 상황 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장·차관 일정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한 채 "회의해봐야 한다", "확인해봐야 한다"라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로 새벽에 출근한 한 공무원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사무실 분위기는 평소와 크게 다른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이드림스카이, 차세대 애니메이션 사격 ‘스트리노바’ 첫 시즌 개막… 시즌 PV 선보여
iDreamsky는 자사의 차세대 서브컬처 TPS ‘스트리노바’ 시즌을 개막한다고 20일 발표했다.현재 과열된 게임 시장에서 ‘스트리노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던 원동력으로 획기적인 ‘스트링화’ 시스템을 꼽는다. 기존 슈팅 게임의 경우 장애물에 의존해 천천히 움직일 수밖에 없지만, ‘스트리노바’에서는 2D와 3D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능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날렵한 종이인간으로 변신하는 선택지가 있어 전투가 빠르게 전개된다. 2D 상태에서 피격 면적이 줄고, 기동성이 높아지므로 그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안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 한마음대회 개최 및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쌀 기부
신안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9일 남악 스카이웨딩홀에서 300여명의 회원과 임원, 그리고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길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조선소서 30대 노동자 추락사…경찰 "사고 원인 조사"
울산 조선소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스마트워치 밴드를 잘 골라야 하는 이유…일부 '영구화학물질' 검출
스마트워치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밴드를 선택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사람들이 자주 착용하는 일부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 밴드에서 높은 수준의 영구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학교 연구팀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부 스마트워치 밴드에서 과불화헥산산이라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상 수상··· 상금 4억 원
경기도가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지방재정·세제 분야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된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 대회다.앞서 도는 ▲ 예산 절감 ▲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 세입 증대 등 3개 분야 우수사례 191건 가운데 1·2차 서면 및 대면심사 과정을 거쳐 12월 3차 최종 심사에 참석했으며, ‘전국 최초, 가상자산 체납 전자관리시스템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도는 신규자산에 대한 혁신적 체납관리 역량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자형 도의원, 곤지암초·도척초 2025년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교 선정
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 소재의 곤지암초등학교와 도척초등학교가 2025년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으로 재구조화하여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곤지암초와 도척초는 각각 5,859.58㎡와 3,014.67㎡ 규모로 개축 혹은 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학습공간으로 재구조화될 예정이다. 이자형 의원은 그 동안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상시국에 한덕수 대행의 개 풀 뜯어먹는 소리? 제발 할 일 해라
과거 한 정책 담당 공무원 사무실에 갔다. 회의 테이블 옆 벽에 이런 문구가 붙어있다. 정책 실행 가부는 48시간 이내1주일 동안 판단 서지 않으면 폐기 책임자는 결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남 원도심에 따뜻함을” 최만식 도의원, 지역난방 열원 대책 시급
광명지역신문> 최만식 경기도의원은 24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성남시 관계자들과 함께 원도심 지역난방 열원시설 설치와 부지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성남시는 재개발·재건축 및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해 지역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분당, 판교, 낙생·복정 공공주택지구는 지역난방 의무 공급 지역으로 지정되어 한국남동발전 분당복합발전소 등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난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원도심의 2단계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지역난방 의무 공급 지역에서 제외되어 열원 부족 문제로 인해 공급이 어렵다는 지적
Generic placeholder image
조성환 도의원, “놀이 중심 교육은 학습과 성장의 새로운 길”
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은 19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위원회’를 주재하며 2025년 어린이 놀이 활성화 계획을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이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어린이 놀이 정책 전반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어린이의 놀 권리는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학습과 성장의 근간”이라며, “놀이가 교육의 부수적인 활동이 아닌,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상무 피닉스가 극적인 무승부 SK호크스 5연승 저지 ... 극적인 동점 골 넣은 상무 피닉스 이준희 MVP 선정
상무 피닉스가 2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SK호크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SK호크스와 상무 피닉스는 25일 오후 1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첫 번째 경기에서 29-29로 비겼다.4연승을 마감했지만, SK호크스는 8승 1무 1패로 1경기 덜 치른 두산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상무 피닉스는 2승 2무 6패로 5위에 머물렀다.SK호크스 아레나 체육관을 가득 채운 관중 앞에서 양 팀 선수들은 전후반 흐름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