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3일 2025년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특히 4일 본회의에서의 감사원장·검사 탄핵 표결, 10일 본회의에서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여야 간 예산 협의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감액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전날 우원식 국회 의장에 의해 보류되면서, 오는 10일까지 협상 시간을 번 가운데 감액안 철회를 촉구했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증액안 제출을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