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각종 기대와 희망으로 들떠 있는 사람들을 쉽사리 찾아볼 수 없다. 새해 들어 만나는 사람들마다 공통적인 화두는 올해 경기다. 대부분이 경기가 언제 좋아질지에 대한 기약이 없다.실제 경제단체들이 발표한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 올해 경기 전망 역시 지난해에 이어 밝지 않다.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경제가 좋았던 적이 있긴 했었나 싶다. 매년 새해을 맞아 한국은행 제주본부를 찾아 신년 경제 전망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데, “올해 경기가 좋을 것 같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경기 침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