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 30점이 진주시청에 전시돼 시민 등 관람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진주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는 2일부터 오는
경남에서 활동하는 임채수 시인이 시집 을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임 시인이 5년간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에서 중증 장애인 근로 지원하는 일을 하며 쓴 시들이 담겼다. 시인은 서문에서 "이 집을 읽는 독자에게 중증 장애인의 근로 지원을 이해하고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얼마나 무서운 병
양양문화재단이 ‘2024 양양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오는 14일 오후 5시, 양양군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양양군민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에는 정민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과, 김용걸 예술감독의 김용걸댄스시어터, 소프라노 이명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강릉시립교향악단의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연주를 비롯하여 소프라노 이명주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과 ‘그리운 금강산’ 등 오페라·아리아·한국 가곡 등
대구경북교류협의회 주관 ‘2024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가 지난달 29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민간외교의 장으로 15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조화의 추구’라는 주제로 헝가리, 미얀마, 슬로바키아 등 4개국 주한대사를 포함한 총 12개국 25명의 외교사절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40개국 협회원 및 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 독창 공연을 시작으로, 공동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슈트반 새르더해이 주한 헝가리 대사 등 주요국 주한 대사들
깨끼발을 하고 조심조심 건넌다. 질펀하게 깔린 잎새 위로 후둑후둑 떨어지는 은행을 밟지 않으려는 것이다. 우리 지역에서는 오래전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여름엔 그늘을 드리우고 초록 잎새 사이사이에 달린 앙증맞은 열매가 싱그럽다. 계절이 바뀌어 소슬바람에 노랗게 물든 잎새가 한 잎 두 잎 떨어지면 열여덟 소녀라도 된 것처럼 센티해지곤 한다. 그러나 누렇게 익은 열매가 툭툭 떨어지기 시작하면 어느새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만다. 오가는 사람들에 의해 짓밟힌 은행에서 악취가 진동하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뿐 아니라 은행나무 가로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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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지난 26일 거창청년사이에서 50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152회 거창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백남옥 강사가 ‘나의 인생, 나의 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사의 삶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군민들이 음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대화로 풀어가는 소통형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백남옥 강사의 대표곡 ‘비목’과 ‘그리운 금강산’ 공연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자들은 즉흥 시낭송과 노래를 선보였다.백남옥 강사는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서베를린 바이욘즈 순회공연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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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24일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한 장의 손편지를 공개했다.격자무늬 종이에 볼펜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는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의 품을 떠나 여기 로씨야 땅에서 생일을 맞는…."으로 시작하며 가족과 동료를 향한 그리움과 담겨 있다.또 저의 가장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건강하길 진정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러시아로 파병된 전우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도 적혀있다. 편지 말미에 적힌 날짜는 지난 9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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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상승한 1453.0원으로 출발해 종일 1450원 안팎에서 등락했다. 장중 최저·최고가는 1448.0원과 1453.2원이었다.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선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3월 13일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었다.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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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꿀벌 및 화분 매개 벌 스마트 사육시설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뒀다.20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꿀벌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전국적으로 양봉 산업은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월동기 꿀벌 소실, 벌 구매비 증가, 꿀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보성군의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시설원예 농가들은 화분 매개 벌 구매 가격 상승으로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보성군은 꿀벌과 화분 매개 벌의 스마트 사육시설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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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학생들이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대정오일시장의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1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대정도르미'는 외국인들이 대정오일시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로 시장 내 점포와 상품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제작했다.대정도로미는 또 대정읍을 통해 신청받은 QR코드 설치 희망 점포 11곳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해 웹사이트에 제공될 점포 및 상품 정보를 파악해 지난 11월 설치를 마쳤다.학생들은 대정오일시장 홍보용 영문 리플렛도 만들어 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