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작가회의 소속 소설가들의 작품을 모은 신작 단편소설집 '리 씨의 하루하루'가 나왔다.황경란, 이재은, 이상실, 유영갑, 오시은, 양수덕, 안종수, 김경은 작가의 신작 8편을 엮었다.작가들은 가족, 개인의 정체성과 공존, 희망, 관계 맺기에 대해 이아기 한다. 특히 가족과 이웃, 또 변화한 사회, 낯선 사회와의 관계 맺기에 주목한다.원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은 힘들기에 사람들은 용서할 방법을 찾는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삶의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 때 무의식을 통해서든 실낱같은 희망을 붙들어서든 사람들은 위기를 타개해 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