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에도 중국의 지난해 전기차 수출량은 전년보다 70% 증가하고, 올해 7월에는 내수 전기차 침투율이 51.1%를 달성해 내연기관차를 앞지르는 ‘나 홀로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중국 전기차 업계가 정부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어 인프라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발판으로 경쟁국을 압도하는 공급망 수직통합, 기술혁신, 해외거점 확보를 진행해 ‘승자독식 구조’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이날 발간한 ‘중국 전기차 혁신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