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등 경기북부 숙원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소통 부재 문제로 지난 2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발목이 잡혔던 '고양 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토지 및 아레나구조물 경기주택도시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의 도의회 통과가 예정되면서다.국민의힘은 경기도가
최근 발목 통증,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지간신경종 등 족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 달서구 지역에 족부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정형외과의원이 문을 열었다. 월배역바로정형외과 이상현 원장은 “발은 인체의 기초이자 제2의 심장”이라며 “정확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4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상호관세 정책과 조기 대선을 앞둔 국내외 불확실성이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은으로선 '경기 둔화'와 '환율 불안'이라는 이중고에 조기 대선으로 인한 금융 정책 공백까지 더해져 고심이 클
미국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의 기업공개가 국가안보 심사 문제로 또다시 연기됐다.25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해 9월 IPO를 신청한 세레브라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심사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 백악관은 여전히 여러 공석을 채우지 못했고, 특히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를 감독하는 재무부 투자안보 담당 차관보 자리도 비어 있어 관련 부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이보다 몽환적인 풍경이 또 있을까. 연둣빛에 점령당한 저수지라니.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과 갓난 잎들이 어우러져 신령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나무들이 수면에 비친 모습까지 더해져 눈앞의 풍경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빗소리와 함께 걸으며 “어머, 참 좋아.” 감탄이 저절로 터졌다.1900년대 초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반곡지는 오래된 왕버들의 반영으로 유명하다. 한동안 사진작가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던 숨은 명소였지만 이제는 제법 알려져 방문객도 많다. 저수지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는 이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발목
기온이 오르자 여행 수요가 꿈틀대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외화 환전도, 결제도 거뜬한 시대. 지갑에 현금을 챙기던 모습은 더는 익숙한 풍경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을 반복하면서, 울산 여행객들 사이에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트래블월렛, 스위치원 등 모바일 기반 환전 서비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앱에서 외화를 미리 충전한 뒤, 현지에서는 QR코드나 바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방식이 보편화됐다. 환전과 결제의 경계가 흐려지며, 디지털 기반 여행 문화
제주들불축제가 불 놓기 대신 LED조명과 컴퓨터그래픽 영상을 도입한 ‘디지털 들불축제’로 전환됐지만, 기상 악화가 방문객들의 발목을 잡았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축제장인 새별오름 일대에 초속 24.8m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남은 축제일정이 전면 취소됐다.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축제장에 설치된 천막이 무너졌고, 의자와 탁자가 넘어가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제주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오름 불 놓기 대신 미디어아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들불축제’를 선보였다. 달집은 5m
정부 규제에 발목 잡힌 혁신 기술中企 “이럴 거면 장관상은 왜 줬나”농식품부 “쌀 품질 유지 불가피 조치”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 도정공장에서 신기술 도입을 원천 차단하는 규제 개정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신기술은 농식품부 장관상까지 받은 혁신 제품이어서 ‘앞뒤가 다른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정미·연미 원스톱 처리’ 혁신 기술 개발국내 도정기계 제조사 S기업은 수십 년간 연구 끝에 절삭식 정미 방식과 건식 연미 기능을 하나의 기계로 통합한 혁신 제품을 개
영천시가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개편을 서두르고 있는 행정조직 개편안이 시의회의 제동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는 4급 서기관 1명이 증원되는 조직개편안을 지난 3월 입법 예고한데 이어 4월 의회의 의결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개편의 시급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시 의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시는 개편 이유로 시의 역경 사업 추진에 강한 동력을 끌어내기 위해 국장급 1명 증원이 필요하고 미래 전략 사업 기획과 디지털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서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시 의회는 시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간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전력 자립률 기준 차등 전기요금제 적용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특히 전력 자립률이 높은 충남 등 5개 시도가 현행 권역별 3분할 대신 ‘자립률 연동형’ 요금제를 산업부에 요구하면서, 울산의 분산 에너지 특구 유치 전략에 새로운 변수로 되고 있다.울산은 원칙적으로 지역별 차등 전기 요금제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이나, 정부가 이들 시도의 요구대로 전력 자급률 편차를 전기 요금제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 울산의 차등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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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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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첫 축제 형식 ‘전공 탐색 진로 설계 박람회’ 성료
급변하는 취·창업 생태계 및 교육 환경 속에서 건국대학교가 학생 주도 진로 설계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행사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건국대학교는 1일부터 사흘간 캠퍼스 내 새천년관 실내외 공간에서 제1회 ‘KU 어드벤처 전공탐험대’를 진행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딱딱한 실내 설명회나 상담회가 아니라 전공과 진로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학가의 첫 참여형 박람회로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이 봄 캠퍼스에서 자연스럽게 전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풀어볼 수 있도록 축제 형식으로 부스가 운영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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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제주댁' 박한별, 카페 찾은 손님들 이야기에 복귀 결심 ... 심경 최초 고백
6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박한별이 '복귀'에 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前 축구 감독' 아빠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된다. 박한별은 아빠와 함께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손수 보양식까지 요리해 대접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박한별의 '유튜브 맹신' 요리 실력에 딸바보 아빠마저 포기를 선언,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고 만다.이런 가운데 박한별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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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온라인 전용 계좌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중개형 ISA 계좌 신규 개설 후 100만원 이상 입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인기 해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 3종목 중 1주를 무작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고객을 포함해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주가연계증권 또는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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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과 맞물려 각 정당이 경선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지역 정치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1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대선을 대비해 조직 정비에 이어 제주 공약 초안을 중앙당에 보냈다.김한규 도당 위원장은 “경선기간이 매우 짧은 데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후보자 방문 순회 경선이 이뤄질 것 같다”며 “제주는 서울·강원 권역에 포함될 예정으로, 대선 후보가 선정되면 제주 공약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제주 7대 공약을 중앙당에 건의했다. 주요 공약을 보면 제주형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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