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에 건립 중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발생하는 X선을 이용해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초정밀 연구장비다. 이른바 ‘꿈의 현미경’으로 불리는 이 장비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만큼, 첨단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약 1조원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과기정통부와 충청북도, 청주시가 지원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한다. 현재는 부지 조성 단계에 있으며, 2025년 초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