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실에 경찰관 출신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안전요원은 웨어러블캠을 착용하고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거나 법적 대응이 필요할 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안전요원에게 근무복, 삼단봉, 가스총 등 최소한의 진압장비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요원 배치로 민원 담당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민원인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또 2023년 웨어러블캠 20대를 민원 담당자에게 지급한 데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