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4일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 전시관’을 개관했다.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은 3·1운동보다 5개월 앞선 1918년 10월 일어났다. 법정사 주지 김연일과 제주인들이 일제의 침략과 수탈에 맞서 항거한 이 운동은 제주인의 강인한 독립 의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서귀포시 도순동 산1번지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입구에 들어선 전시관은 기존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126.72㎡ 규모로 조성됐다.전시관 제1전시실에서는 당시 작성된 격문 등을 통해 법정사 항일운동의 전개 과정을 시간순으로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