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력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BESS, SMR,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0차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을 열고 최신 정책 동향과 민간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포럼은 '전기의 날'을 기념하는 전기주간 공식 행사로,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등 전기산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정책 현안과 관련 산업의 실질적 사업 모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포럼은 조영
정부가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지방의 전력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대한 인센티브를 본격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거래비용 감면, 계통영향평가 우대, 국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유인을 통해 특구 내 분산에너지 사업을 촉진하고 수도권 집중형 전력 시스템에서 지역 분산형 전력 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분산특구 인센티브 방향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분산특구는 구역전기사업의 확장 모델로, 특구 내 사업자가 전력 생
전국 지자체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산업구조 재편과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할 중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울산시는 울산미포국가산단과 온산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약 6610만8000㎡에 달하는 지역을 분산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예정이다.분산특구로 지정되면 에너지 사업자가 직접 기업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돼 값싼 전력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로 인해 전력 소비가 많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
정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정했다. 분산특구 내 전력 직접거래를 허용하는 한편, 전력 거래에 필요한 부대비용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는 방향이 골자다. 상반기 첫 분산특구 지정을 앞두고 울산시도 공모에 참여할 방침이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확정한 분산특구 인센티브 방향에 따르면, 분산특구는 구역전기사업의 발전된 형태로, 특구 안에서 분산에너지사업자가 발전, 판매 사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전력을 통하지 않고 전력을 직접 거래할 때도 한전의 망을 사용하는데, 이에 필요한 부대비용을 낮춰 실질적인 전기요금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K-DATA,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논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 일환으로 추진돼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는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함께 활용도 높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4일전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헌재,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전원일치 기각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10일 박 장관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
Generic placeholder image
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승민 "국민의힘 경선, 대국민사기" 격앙…黨선관위는 일축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 주자 중 하나로 거론되던 유승민 전 의원이 "대국민 사기"라고 비판하며 출마 관련 거취를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 일각에서도 민심...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길수 도의원, "상동 텅스텐, 국가전략광물로 관리해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길수 의원은 제33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은 산업경쟁력의 핵심이자 자원 안보 차원의 국가 전략자산”이라며, “고부가가치 정제시설을 도내에 유치하고, 광물 주권 회복을 위한 종합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상동광산은 내년 본격 채굴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 생산 가능한 정광은 순도 65%에 불과하며, 고순도 정제는 여전히 미국·캐나다 등 외국 정제소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구조는 채굴국임에도 정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양구군 자동차세 환급, 빠르고 간편하게… 환급계좌 사전등록 추
양구군은 자동차세 환급금이 발생했을 때 납세자가 신속하고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세 환급계좌 사전접수'를 추진 중이다.이번 사업은 차량 이전이나 말소 등으로 환급 사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납세자가 사전에 환급계좌를 등록해두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납세자는 빠르고 간편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실제로 지난해 기준 양구군의 지방세 미지급 환급금 중 자동차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 신청 누락 등으로 인해 납세자가 제때 환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
Generic placeholder image
KT, 인력 구조 개편 효과 가시화...1분기 영업익 40% 증가 전망
KT의 인력 구조 개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KT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9884억원, 영업이익은 71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5.0%, 40.5%다.타사와 비교하면 KT 실적 예상치는 더 도드라진다. SK텔레콤은 매출 4조5025억원에 영업이익 5289억원을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평역 앞 횡단보도서 땅꺼짐…인명피해는 없어
54분전
인천 부평역 횡단보도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당국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인천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서 가로 5m, 깊이 10c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의 차량 통행은 통제됐다.인천시는 지하통로 건설 과정에서 상층부 흙이 얼었다가 날이 풀려 녹으면서 일부 침하된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시는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양구군, 공직자 청렴을 위해 소통하는 공간 '청마루' 운영
양구군은 공직자의 청렴성과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청마루’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청마루는 공직자가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직무 관련자로부터 받은 선물 등을 자발적으로 신고하고 반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통 창구다. 특히 명절 기간, 선물을 거절하거나 반환하기 어려운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청렴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양구군은 청마루를 통해 명절 전 청렴 캠페인을 진행해 금품·선물 수수의 불가피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발생 시, 누구나 신고할 수 있음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