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의 정수를 담아내는 올해 마지막 무대가 오는 12월 6일 송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궁극의 낭만’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날 무대에서는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낭만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슈만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선보인다.첫 곡으로는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 곡은 슈만이 남긴 유일한 협주곡이자, 그의 비극적인 투신 사건 약 반년 전에 그의 격정적인 내면의 혼란을 담은 정열적인 작품이다. 곡을 헌정받은 요아힘이 바로 연주하지 않아 프로이센 국립 도서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 작곡가를 들라하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정도다. 또한 각 작곡가마다 그에 맞게 닉네임이 붙어서 그의 작품을 더욱 빛내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를 테면 쇼팽을 피아노의 시인, 슈베르트를 가곡의 왕 등으로 호칭하는 것이 그 좋은 예다. 그러면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슈만에 대해서는 어떤 닉네임을 붙일 수 있을까, 슈만이 음악가의 길로 들어서지 않았더라면 평소의 전공을 살려 법학자나 작가 등 문학과 관련이 있었으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그의 작품에서는 문학적 향기가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출판업자
피아니스트 김다혜가 오는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The Pianism’이라는 부제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슈만의 어린이 정경,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1번 등 감수성과 화려한 기교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김다혜는 정제된 감수성과 더불어, 교향시적인 탄탄한 연주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The Pianism’이라는 부제는 피아노가 지닌 섬세한 감정 전달력과 오케스트라적인 풍부한 표현력을 탐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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