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간 불볕더위 기세가 매섭다. 낮 최고온도가 35도를 넘나들고, 밤에도 25도 이상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될 거라 보도되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숫자가 아니더라도 이미 기후가 변화하고 있음을 체득하고 있다. 어릴 적 부채와 선풍기로 버텨내던 여름철이 이제는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들게 된 것이 오래다.비이커 속 개구리 실험을 들어보셨을 것이다. 최근엔 이를 ‘개구리 신드롬’이라 한다. 미 코넬대학에서 개구리가 좋아하는 온도의 물이 담긴 비이커를 서서히 가열하였더니, 물이 뜨거워져도 도망 나오지 못하고, 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