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제조업 생산이 석 달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출하는 줄고, 재고는 쌓이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넉 달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는 등 지역 경제가 전반적으로 여전히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30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11월 제주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3.1% 늘면서 석 달만에 증가전환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4.0% 증가다.다만, 제조업만 따로보면 전월 대비 1.8%, 전년동월 대비 2.9%로 증가폭이 줄어든다.제조업 업종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