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극단 현장이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았다. 1974년에 창단해 수많은 위기를 견디고 이겨내며 진주에 뿌리를 내리고 진주 정신을 이었다. 현장이 말하는 진주 정신은 진주성 전투와 논개의 의로운 죽음, 진주농민항쟁과 형평운동이다. 이를 주체·호의·평등 정신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창
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진주 케이테크㈜가 미국 민수용 총기시장에 진출한다.진주 케이테크는 지난 5일 ABU DHABI 2024, International Hunting & Equestrian Exhibition에서 케이테크 장진 대표이사가 미국 Remington Arms Company LLC와 아랍에미레이트 Liwa Arms사와 OEM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Remington Arms Company LLC는 1816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진주시와 충북 충주시가 국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무대가 진주에 마련된다.진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4회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함께 선보이는 교류 연주회로 ‘동주공제:한마음으로 함께 나아간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지휘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정도형 지휘자, 사회와 해설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이건석 지휘자가 함께한다. 진주와 충주의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연구 곡을 선보인다.공연은 △국악 관현악 ‘짜
전통적으로 여성들에게는 4씨가 강조됐다. 솜씨가 있어야 하고 맵시가 살아야 하며 말씨와 마음씨가 고와야 했다. 학식보다는 예절을 중시했다. 사람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인의예지도 있었다. ‘싸가지가 없다’는 말은 인의예지의 네 가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뢰한’이라는 뜻이다. 예절은 첫인상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솜씨와 맵시, 인자한 성격 등은 타고난 천성이라 해도, 예절만큼은 교육의 결과다.1894년 미국 대리공사 조지 포크가 진주성을 방문했다. 그는 조선의 정세를 본국에 보고하기 위해 삼남 지방을 여행했다. 불행히도 포크는 진주에
황기라는 전통 약재가 있다. 우리 조상들이 이것을 사용해온 역사는 무려 천년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백숙이나 삼계탕을 끓일 때 주재료와 함께 넣으면 특유의 풍미를 감돌게 한다. 오래 전에 한번 황기와 소주를 함께 넣어 술을 만든 적이 있었다. 단맛이 은근히 밴 술맛이 꽤 괜찮았다. 그 이후로는 진주에 살 때 1학기를 마치고 초여름이 될 즈음이면, 산딸기, 살구, 블루베리 등을 술에 담그면서부터, 그것은 내 취향의 목록에서 빠졌다. 담은 술들은 2학기가 막 시작한 9월 초부터 조금씩 음미하기 시작했다. 시월이면 맛이 절정에
“진주에 다가올 기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앞으로 진주의 기적은 하늘을 날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조규일 진주시장이 28일 오후 7시 경남일보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일보 경제포럼에서 ‘기적의 도시, 진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조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주변의 많은 분들이 진주의 역사를 알고, 또 앞으로 갈 미래를 보고 기적의 도시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진주의 기적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라며 화두를 던졌다.사전적 개념의 ‘기적’은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수
경남일보 제15기 독자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 27일 경남일보 3층 네트워킹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태종 위원장, 오천호·김종필·홍성진·유현준·김진기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명수·김용주·류예리 위원은 비대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저출생·고령화’ 심층 기획기사 보도하자◇오천호 위원=경남일보 지면이 대체적으로 컬러가 많아져 다소 젊은 독자들이 좋아할 듯하다. 더 만족할만한 점은 ‘천년 역사는 진주에 무엇을 남겼나’라는 주제로 보도된 기획기사다. ‘남강 절벽에 새겨진 의’, ‘진
국내산 한돈 돼지구이 브랜드 상구네돼지구이가 경남권 첫 매장이자 진주 1호점인 진주중앙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상구네돼지구이는 20년 이상 육가공 공장을 직접 운영해 온 김영상 창업자의 노하우를 담은 고깃집 브랜드로 원육에 대한 고집스러운 집착과 의지로 ‘진심 담은 진짜 고기’를 보여주겠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다.진주중앙점 점주는 “고깃집을 창업하고자 마음먹고 진주에 여러 고깃집을 먹어 보았고 정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그 고민은 우연히 대구에서 상구네돼지구이를 먹어보고 다 해결되었다. 창업을 빠르게 결정
LG 창업주 구인회, GS 허만정 창업주 등지수초교, 100대 기업가 중 30여 명 배출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 세워 가치 높여‘대동’ 떠난 후 지역 경쟁력 구심점 아쉬움진주의 중앙시장에는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상점터’라는 표지판이 서 있다.진주시와 상인들이 청년 사업가로 첫발을 내딘 구인회 창업주가 1931년 당시 자본금 3800원을 가지고 포목점을 열었던 곳을 기념하기 위해 2023년 4월에 시장 내 상점터 자리에 설치한 것이다. 표지판에는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상점터, 시대를 뛰어넘은 고객가치 경영의 발원지’라고 적혀
속보=진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폭행 현장을 말리다가 다친 50대 남성이 의상자로 인정됐다.11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의상자 인정 직권 청구 심사 결과 의상자로 최근 50대 남성 A씨를 최종 인정했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구조 행위를 하다가 사망이나 부상을 입었을 때 지정된다.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진주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20대 남성이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 B씨를 폭행·혐오하는 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말리려다 안면부 골절상 등의 상해를 입었다. 특히 A씨는 이 사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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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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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부여군회장, 추석 명절 맞아 쌀 기탁
김민호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장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부여군에 햅쌀 4kg 400포를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명절을 맞이해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 같이 부여 돕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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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부모가족에게 노-사 합동 사회공헌 활동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가위 나눔 행사로 대전지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12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 인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이번 한가위 나눔 행사에 방문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6.25 전쟁 속 경제적 빈곤과 가정해체 위기에 처해있는 남겨진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10월에 설립된 모자복지시설 루시모자원이다.현재, 루시모자원은 모자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생필품은 남태헌 진흥원장과 김상범 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이 모여 직접 포장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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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드는 곳, 추석 여행 경남으로 오세요
자연으로 힐링되는 가을 추천여행지 18곳 소개눈이 즐겁고 재미가 가득한 가을철 축제 풍성경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8개 시군의 추천 여행지 18곳과 가을철 축제 행사를 소개했다.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창원수목원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창원수목원은 14개의 테마원과 전시관 및 선인장 온실, 벽천분수, 연못, 쉼터 등의 조경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숲해설사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안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진주성 충절의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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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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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2024 신라왕들의 축제,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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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해녀, 국가의 보전.지원 책무 법률에 새긴다
국내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유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해녀 어업에 대한 국가의 보전.지원을 의무화하는 법률이 제정된다.해녀들이 주소지 외의 바다에서 어업을 하는 소위 '원정 물질'을 허용하는 법률 개정도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녀어업유산 보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수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해녀지원법 제정안은 해녀어업유산의 지속가능을 위한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대표적으로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