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인 30일 사고 현장인 무안을 찾아 한목소리로 조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강조했다. 179명이 사망한 대형 참사 앞에 여야 정치권은 서로를 향한 날 선 공세를 일시중단, 희생자 추모에 전념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 ‘항공기 사고 대책위’와 함께 이날 무안공항에 마련된 유가족 대피소를 찾아 “돌아가신 분 장례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저희 역할을 다하겠다”고 위로를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후 무안공항 회의장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30일 오후 3시부터, 강원특별자치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분향소는 도민이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매일 0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들은 오후 3시에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할 계획이다.김 지사는 이번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공직자들은 추모 기간 동안 경건하고 차분한 자세로 추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원주시는 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연말연시 행사는 간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31일 예정되었던 ‘송년콘서트’와 ‘2025년 새해맞이 타종행사’는 취소한다고 밝혔다.또한, 원주시는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자 애도기간 동안 왼쪽 가슴에 검은색 리본을 패용하고 근무할 예정이며, 공직자로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일요일 발생한 사고에 매우 참담한 심정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연말 시상식과 예능 프로그램 편성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연예계도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MBC는 29일 오후 8시30분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을 취소했다.방송사들은 예능 프로그램 방송도 취소했다. KBS는 1TV ‘TV쇼 진품명품’ ‘전국노래자랑’, 2TV ‘1박2일’ ‘개그콘서트’ 등 주말 예능 프로를 취소하고 ‘생로병사의 비밀’ 등을 대체 편성했다. MBC는 ‘출발! 비디오 여행’ ‘복면가왕’을 취소했고, JTBC는 ‘냉장고를 부탁해’ 휴방을 결정
울산 지역 여야 정당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어느 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한 추모에 동참하는 의미로 별도의 시무식이나 신년인사회 등의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울산시에서 개최한 현충탑 참배로 대체했다. 김상욱 시당위원장은 “지난해 국가적·시대적 과제가 산적했으나, 극단적 정치 대립과 혼란 등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는 2025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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