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수리아 KLCC와 파빌리온은 1월이 시작되자, 크리스마스 트리가 사라진 자리에 붉은 등불이 걸리고, 캐럴 대신 흥겨운 춘절 음악이 울려 퍼졌다.홍등, 매듭 장식, 황금빛 금전, 탐스런 복주머니와 선물 꾸러미, 대문이나 벽에 붙이는 붉은색 종이에 쓰인 글귀의 춘련... 이렇게 한 해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도시로 감쪽같이 변신하다. 마법이라도 부리지 않고서야 어떻게 하루아침에 문화적 대전환이 가능하단 말인가. 그야말로 문화적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종교 짬뽕’ 속에 숨겨진 공존의 지혜말레이
‘제21회 인천여성영화제’가 7월 11~13일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인천여성회는 “인천시는 인천여성영화제를 지웠지만 인천여성영화제는 시민의 힘으로 계속된다”고 20일 밝혔다.영화를 통해 여성의 현실을 드러내고 소수자와의 연대로 성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한 ‘인천여성영화제’는 2019~2021년 3년간 주민참여예산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2023년부터는 인천시 일반회계 사업으로 관련 예산이 편성됨으로써 시의 여성정책 사업이자 문화예술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그러나 시의 상영작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은 민선 7기 당시 이재명 전 지사의 재난지원금 집행 방식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이혜원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1년 민선 7기 이재명 전 지사 시절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당시 도는 “기금의 여유재원만을 활용했으며,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혜원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재난기본소득 융자 회수계획’ 자료에 따르면, 해당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사용된 재원 중 총 1조9593억
6·3 대선 가도에서 범진보 진영의 강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사실상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 잡기로 해석된다. 이 후보의 이러한 공약은 지난 주말 충청·영남 지역 경선에서 90% 내외의 압도적 득표율로 ‘어대명’ 흐름을 확인한 만큼 차분하게 정책 행보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발표문’을 통해 “대한민국 주식 투자자가 140
국내 게임사들이 비핵심 사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 악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게임 본업'에 전력을 쏟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NXC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넥슨은 반려동물 사료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사 NXC는 '화이트브릿지 펫 브랜즈'와 '그리즐리 펫 프로덕트' 지분을 매각했으며, 투자회사 'NX 펫 홀딩스' 지분도 정리하고 프랑스 기업 '아그라스 펫 푸드'도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제품군 판매 방식을 단순화하려 한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다양한 AI 코파일럿 툴들을 운용 중이다. 이들 제품은 각각 다른 '솔루션 영역'으로 나눠져 있어 고객 혼란과 판매 지연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상업책임자 저드슨 알토프는 7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를 앞두고 내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를 해결할 계획을 발표했다.모던 업무 환경,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만나 경남 지역의 우주산업 발전과 대한민국 우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지역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강 의원은 425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하여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우주개발진흥법 일부개정법』과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따른 과제와 지역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으며, 투자진흥지구 지정 관련 후속 지원책, 지역 기업 유치 및
춘천시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송암스포츠타운 내 빙상장 대관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우려를 반영하여, 해당 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춘천도시공사와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이번 감사는 대관 운영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목표로, 대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특히 대관 운영이 일부 사용자에게 편중되었는지, 일부의 주장대로 영리 목적 사용이 있었는지 등 운영상의 적절성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아울러, 특정 단체의 장기 대관 및 개인 강습 운영 등 언론
경산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고백에서 이별까지’라는 주제로 2025년 직장내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고 각 폭력의 개념 및 심각성과 피해자 보호·지원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폭력에 대한 이
경산시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튀르키예와 체코에 8개 관내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경산시장과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이번 사절단에는 중원산업, 명신, 농업회사법인케이빈즈, 청사초롱, 이화에스알씨, 거평산업, 태경텍스, 카이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