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안보 시대에 글로벌 중추 통상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미·중 갈등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바로 이 시점에 발표된 통상정책 로드맵은 윤석열 정부의 통상정책 실적을 평가하고, 나아가 현재의 통상여건에서 세계 5위 무역 대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통상정책의 주요 내용은 공급망 교란을 포함한 경제안보 리스크 확대 및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에

정부가 ‘글로벌 경제운동장’이라고 불리는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90%까지 넓힌다.아세안, 인도,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략적 균형추로 급부상 중인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의 차기 수출·생산기지·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의 거점으로 활용한다.정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번 로드맵은 세계무역기구 중심의 다자 통상체제가 약화하고, 주요국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