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이 40년 만에 확 바뀐다. 일반 편지는 물론 소포우편물, 폐의약품, 사용한 커피캡슐까지 넣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에코 우체통’을 도입한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강판 재질의 에코 우체통은 우편물과 폐의약품·폐커피캡슐 등 회수물품의 투함구를 분리해 우편물의 오염을 방지했다. 폐의약품·폐커피캡슐의 투함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폐의약품은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봉투에 넣고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어 투함하면 된다. 단 물약은 제외된다. 커피캡슐의 경우 사용한 원두 찌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