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욕지도 인근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 허가권을 둘러싼 남해군과 통영시의 해상경계선 분쟁에서 헌법재판소가 사실상 남해군의 손을 들어줬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남해군이 통영시를 상대로 청구한 해안경계선 권한쟁의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지난달 29일 이같이 판단했다.헌재는 남해군 소속 무인도인 ‘구돌서’와 욕지도 등 통영시 관할 유인도들의 중간지점을 이은 선으로 정한 해상경계선의 서쪽은 남해군에, 동쪽은 통영시에 관할권이 있다고 결정했다.헌재는 “쟁송해역을 둘러싼 도서의 존재,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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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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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공사로 이용불편 원성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공사 때문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찾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입구 옆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 막혀 있다. 지난 8월 말부터 진행된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구축 공사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대상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상 3층, 연면적 466.07㎡ 규모 복지관을 증축해 장애인 복지 관련 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5년 2월까지로 계획됐다. 울산시는 22억7800만원을 투입해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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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집 앞마당에서 열리는 한가위 한마당
경남도는 오는 14일 도민의 집 야외 정원과 가로수길 소공원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술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예술체험은 토끼 도자에 핸드페인팅, 달 우산에 아크릴화 그리기, 한복 입은 비단초롱 만들기, 문방사우 체험, 풍속화 그리기가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전통놀이 체험은 온 가족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오목놀이, 고누놀이, 산가지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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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추석 명절 군장병 위문 격려
군산시는 12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토방위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방문은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산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의 위문을 실시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관계 기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군산대대 김용희 대대장은 “젊은 장병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생각이 많이 나는 명절에 시장님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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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석이다...북적이는 대구 서문시장
대구경북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등 추석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에서 총 352만9000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귀성과 귀경이 겹치는 추석 당일인 17일이 75만2000대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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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난제, 사랑을 파헤치는 네오클래식 로맨스 영화 '사랑의 탐구'
60분전
영화공간주안은 9월 19일부터 를 상영한다. 오랜 연인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던 철학 강사 ‘소피아’가 자신과 정반대의 남자에게 빠져들면서 사랑에 관한 영원한 난제를 파헤치는 네오 클래식 로맨스 영화다.자비에 돌란 감독 사단의 배우진이 출동, 뛰어난 감정 연기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관객들을 이목을 끌어 모은다.는 인류의 영원한 난제라 할 수 있는 사랑을 파헤치는 지적이고 유쾌하고 섹시한 로맨스 영화다., , 등 작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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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서 고향 찾아 농사일 돕던 20대 농기계에 깔려 숨져
2시간전
추석 연휴에 고향 집을 방문해 농사일을 돕던 20대 여성이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9분께 청송군 안덕면의 한 과수원 인근에서 이동형 농약살포기가 약 1.7m 아래 밭으로 넘어지면서 A씨가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A씨는 추석을 맞아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계신 고향 집을 찾아 농사일을 돕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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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의료진들에 진심 감사"…추석 당일 응급의료 현장 점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당일 17일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응급의료 현장을 점검했다. 광주광역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장인 강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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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해마다 증가... 최근 5년간 1억1643만건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통행료를 내지 않고 톨게이트를 통과한 사례가 1억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다 상습 미납자 A씨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이 561만원으로 이는 서울-부산 고속도로를 137번 공짜로 달린 셈이다.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17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행료 미납 사례는 총 1억1643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5년 새 통행료 미납 건수가 55.1%나 폭증했다.연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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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도 성소수자들이 있다…"성소수자 공격을 새로운 부흥전략으로"
교회에는 다수의 성소수자 신도들이 존재한다. 조심스레 목사에게만 성정체성을 고백한 신도, 이성애자가 되기 위해 정체성을 강제적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인 이른바 '전환치료'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