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반환점을 돈 프로배구가 6일 동안 휴식기에 돌입했다. 각각 9연승과 8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현대캐피탈과 정관장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지만, 지친 흥국생명과 외국인 선수 교통 정리를 한 대한항공 입장에서 의미 있는 ‘쉼표’다. 프로배구는 지난달 31일 우리카드-한국전력, 정관장-기업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6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당초 4일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은 무안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취소됐다. 이에 각 팀은 약 일주일의 휴식기 동안 후반기를 위해 팀을 정비하게 됐다. 휴식기가 가장 반가운 팀은 단연 여자부 ‘선두’ 흥국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