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거장 정지영 감독이 제주4·3을 모티브로 한 영화 ‘내 이름은’을 신작으로 선보인다.‘내 이름은’은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 제주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 과정의 격랑과 진통을 거쳐 1998년에 이르러 그 모습을 드러내고 2024년 오늘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이다.‘부러진 화살’과 ‘블랙머니’, ‘소년들’로 우리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며
인물들의 '이름 찾기'를 통해 제주4.3의 의미와 정명을 고민하는 제주4.3영화 '내 이름은'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1시 5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층 도민카페에서 개최됐다.정지영 감독과 염혜란, 김민재 배우가 참석하고 이은 명필름문화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하성용 도의회 4.3특위 위원장, 전 제주4·3연구소 이사장 현기영 소설가, 이재정 전 경기도 교육감,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 김종민 제주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의 인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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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24일, 의암공원에서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 개통식을 개최했다.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된 ‘춘천사이로248’은 길이 248m, 폭 1.5m의 현수교로 건립됐다. 춘천사이로는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며 248은 다리의 길이를 표현했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의암호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248은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개통식을 기점으로 의암호 일대 관광자원을 연계해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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