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에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4대 산성’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4대 산성은 마로산성, 중흥산성, 불암산성, 봉암산성이다. 백제와 고려시대에 축성된 이들 산성은 현대인들에게 사색의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마로산성은 해발 208.9m의 마로산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이다.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2001년부터 2006년까지의 발굴 조사에서 성벽, 망루, 건물지, 우물터 등이 확인됐다.불암산성은 해발 231.5m의 봉우리를 둘러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