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세운 목표는 ‘금메달 5개’였다.일부러 보수적으로 설정했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어쨌든 여느 대회보다 전망이 암울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 금메달 5개를 개막 사흘만에 달성했다.가장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 했는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역대급 페이스다.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