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한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1일 대구달서경찰서는 달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을 위협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밤 12시 30분쯤 상인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직원 B씨를 위협해 문화상품권과 현금 등 약 1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 추적한 끝에 1일 오전 9시 11분쯤 지인 집에 숨어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권을 다시 잡은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원조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혼란이 일고 있다.미국 국무부는 지난 24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해외 원조 프로그램을 90일 동안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총규모 600억달러가 넘는 해외 원조 사업이 동결된 상태다.원조 중단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은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며, HIV 및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중단 위기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이날 접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
국민의힘 의원들이 설 연휴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28일 윤 대통령을 면회할지에 대해 "윤 대통령과 인간적인 관계가 깊은 만큼 면회가 허용된다면 찾아가 만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당 소속 의원들의 윤 대통령 면회 가능성과 관련해선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이 아니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 구치소에서 성경책을 읽으며 탄핵 심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상현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구치
삼성전자의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은 6조49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85%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이지만 당초 증권가 전망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조7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300조8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필로폰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한 40대 유튜버에 대해 대구지방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29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유튜버 A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형을 선고했다.태국에서 매수한 필로폰 38.46g을 밀수입한 혐의가 있는 A씨는 이를 커피 봉지와 견과류 봉지에 나눠 담고 항공 특송화물 박스에 숨겨 국내로 들여왔다.이 필로폰은 1회 투약 시 약 0.03g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총 1282회 분량에 해당한다. 다행히 밀수입한 필로폰은 유통되기 전에 수사기관에 의해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로 한국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 2명을 포함한 두 항공기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30일 구조 당국이 판단했다.워싱턴DC 존 도널리 소방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노력에도 우리는 이제 ‘구조’에서 ‘수습’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있다.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53분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육군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 모
지리적으로 아시아 대륙의 동남단에 위치한 한반도는 자생적인 문화 이외에 여러 가지 면에서 대륙문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받아 왔다. 따라서 개의 가축화 과정에서 증거는 미약하지만 추측이 가능한 두 가지의 가설이 존재한다.가설1. 한반도 내에서 자생적인 개의 순화과정이었다.가설2. 대륙에서 순화과정을 거친 개가 한반도에 전래된 것이다.가설1은 한반도에서 자생적으로 개가 순화과정을 거쳤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가설의 증거로는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의 무덤인 김해 패총과 전남 해남에서 사람이 사육한 것으로 보이는 개의 뼈 발굴
SK온이 3사 합병을 마무리 짓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본격 도약한다. ‘따로 또 같이’ 시너지 창출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SK온은 SK엔텀과의 합병 절차가 1일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창원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ㄱ 씨가 후진하던 1t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31일 오전 9시 30분 성산구 대방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 쓰레기장 앞에서 주차 중이던 1t 트럭이 뒤에 있던 ㄱ 씨를 밟고 지나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ㄱ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신임 이사장을 채용한다.JDC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신임 이사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31일 JDC 누리집에 공지했다.자격요건은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이 있으며, 개발 및 국제비지니스 분야 전문성 등을 갖춘 자다.JDC는 지난해 12월 10일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탄핵 정국과 맞물려 후보자 추천 등 추가 인선작업을 못했다.최근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토교통부 장관 책임 아래 인사를 진행하라는 지침이 내려오
한샘이 한샘 및 계열사 임원 5명을 포함한 총 433명의 2025년 임직원 정기 승진인사를 31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손영동 특판사업본부장과 이승호 한샘서비스 대표, 조용한 전략기획실장이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한샘은 “전문성과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인사 정책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 선망 받는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무 → 전무 △손영동 특판사업본부장/한샘넥서스 대표이사 △이승호 한
인천 청약통장 가입자 수 이탈세가 커지고 있다.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높은 분양가와 대출이자로 청약 포기자가 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31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 종합저축 청약통장 가입자는 145만783명으로 나타났다.작년 12월 147만7259명 대비 2만6476명 줄어든 수치다.청약 경쟁에서 가장 우선권을 갖는 1순위 청약통장 감소세가 가파르다.인천 주택청약 1순위 가입자는 100만647명으로 전년 대비 3만7438명 줄었고 2순위의 경우 45만136명으로 전년보다 1만962명 증가했다.정부
CGTN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의 한 마을을 방문한 기사를 게재했다. 춘제 연휴를 앞두고 일반 시민을 방문하는 시진핑 주석의 그간 전통적 행보를 강조하면서 방문 당시의 가슴 따뜻한 현장의 순간을 돌아봤다. 시 주석의 이 같은 행보는 인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겠다는 그의 약속을 어떻게 강조하고 있는지 잘 보여줬다.다음은 CGTN의 기사 전문이다.중국 달력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로 여겨지는 춘제 연휴를 약 일주일 정도 앞두고, 수해를 입은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후 도내 고속도로는 비교적 큰 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국가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를 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남해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구간을 오가는 차량들은 시속 80~90㎞ 속도로 정상 주
한국철도공사가 내달 3일부터 교외선 열차운행시간을 조정한다.지난 11일 운행재개한 교외선은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8회 운행하며, 초기 안정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코레일은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주중과 주말 열차 운행시간을 구분하고, 그동안 출퇴근 시에만 다니던 열차를 낮시간대 운행하도록 일부 조정했다.주중에는 오전 6시대 열차를 8시대로 조정하고 주말에는 주중과는 다르게 교외선 여행편의 등을 고려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낮시간대 운행키로 했다.변경된
강원특별자치도 방문단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시찰하며, 춘천 고은리에 조성 중인 행정복합타운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친환경 및 스마트 기술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복합타운 설계와 운영에 지속 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마스다르 시티는 2008년 개발을 시작하여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도시를 목표로 설계된 혁신적 도시 모델이다. 이 도시는 태양광 발전을 주 전력원으로 사용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물과 자율주행 무인차량 등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통해 지속
평창소방서는 지난 26일, 본서 청사에 견학 왔던 유지안 어린이로부터 편지 및 과자류 등 격려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이 꿈이라고 밝힌 유지안 어린이는 부모님과 함께 전국 소방서를 견학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220곳의 전국 소방서를 견학했다고 한다.가장 기억에 남는 소방서를 묻는 질문에는 서울 강남소방서와 강원 양구소방서, 강원 평창소방서를 꼽는 유지안 어린이는 평창소방서 견학만 세 번째이다.평창소방서를 좋은 기억으로 간직해 준 유지안 어린이를 위해 평창119안전센터
31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7명이 사망한 워싱턴DC 여객기·헬기 충돌 추락 참사 이틀 만에 또다시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엔진 2개를 장착한 환자 수송 목적의 소형 민간 항공기가 이날 오후 6시 6분쯤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쇼핑몰 ‘루즈벨트 몰’ 인근 교차로에 추락했다. 연방항공국은 사고기 탑승자를 1차로 2명이라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위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일 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참여 희망자들과 함께 준비 모임을 열고 “변호사가 아닌 전국의 일반시민·청년 중심”이라며 “2월 중순 출범이 목표”라고 말했다.석 변호사는 그동안 대통령 관저와 서울구치소 등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적극 발언하며 이들의 행동을 독려해왔다. 국민변호인단 출범 역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을 결집해 향후 진행될 내란죄 형사 재판과 관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총 15명이 승선한 어선 2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32톤 채낚기어선 ㄱ호와 애월선적 채낚기어선 ㄴ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위치가 전송되는 위치발신장치 알람이 발생하자, 선장과 통화해 좌초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은 ㄱ호와 ㄴ호 승선원 총 15명 가운데 12명을 구조했다.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