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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처 위에 심은 숲…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사업이 전 세계인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산림청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등재된 산림녹화기록물은 총 9619건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로, 6·25 전쟁 이후 황폐화된 국토를 복원하고자 정부와 국민이 함께 추진한 산림녹화 전 과정을 담고 있다. 법령, 공문서, 사진, 필름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이 기록물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산재근로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산재근로자와 교원 대상 산림치유 사업의 운영 현황과 프로그램 고도화 계획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이후 ‘산재근로자의 특성 및 치유 운영사례’ 발표와 ‘교원의 심신 회복 지원 전략과 사례’에 대한 외부 전문가 제언과 토의로 진행됐다.남태헌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립속초등산학교에서 2025년도 ‘산악구조대 현장 실습교육’ 과정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민간산악구조대와 산악구조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등산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산악구조대원의 구조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매듭법 △확보지점 구축 △확보시스템 △도르래시스템 △수직구조 △경사지구조 △수색구조 △응급처치이다.국립속초등산학교는 2018년부터 산악구조 교육을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4월4일 속초를 시작으로 고창, 밀양 등에서 11회 실시하며 교육생 모
지난 3월20일 경남 사천에서 시작된 산불이 4월 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경북·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고 현장에 투입된 산불진화대원들은 장시간 진화 작업에 연일 나서고 있다.3월21일 발생한 산청·하동 산불은 213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산불영향구역만 1858ha에 달한다. 이어 3월22일에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영양, 청송, 영덕으로 확산돼 4만5157ha에 영향을 미쳤고, 진화까지 149시간이 걸렸다. 3월27일 울산 울주 온양읍에서는 용접 불꽃으로 시작된 산불이 931ha를 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나주숲체원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임직원과 함께 제80회 식목일을 맞이해 나무 심기와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산림의 기능 회복 및 쾌적한 산림복지 환경 조성과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됐으며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장,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임직원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국립나주숲체원 내 자작나무와 꽃잔디를 심고 △한수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으로 ESG를 실천했으며, 행사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보람찬 경험
기후위기 시대, ‘나무를 심는 팬클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글로벌 기후 행동을 통해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팬심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지난 2월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 일본 3인조 록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데뷔 10주년을 맞은 일본 국민 밴드의 공연은 팬들의 떼창으로 한껏 달아올랐다. 그 감동과 기세가 무대 밖으로 이어져 한국 팬클럽 잼즈가 푸른아시아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미세스 그린 애플의 대표곡 'A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진흥원은 산림복지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2019년 자회사 ㈜포이파트너스를 설립했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이번 평가는 전국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회사 운영의 안정성·지속성 기반 마련 △독립성 보장 및 모·자회사 관계 구축 △노동자 처우개선 △자회사 운영의 전문성 등 4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문음미 기자 = 익산시가 청년들과 함께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꿈을 이룰 수 있는 익산'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11일 익산청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 일환으로 추진돼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는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함께 활용도 높은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경북교육청은 교육과 지리적 여건에 의해 대입 지도에서 소외되는 고등학생이 없게 하도록 ‘2025학년도 꿈이룸 진학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멘토링은 교육적․지리적 여건이 어려운 고등학교 1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되는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진학 의지와 학습 의지, 대입 정보 접근에서 불리한 여건에 있는 학생 등을 선발 기준으로 하여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꿈이룸 진학 멘토링은 특히 권역별 진학상담실이 없어 대입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착공식이 10일 개최됐다.내년 12월 준공과 함께 2027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재활병원 건립에는 넥슨재단의 지원
경남도는 9~10일 양일간 경남도청과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도 주관 직무교육은 매년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연 2회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정책방향 ▲식품위생법령 해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지도점검의 이해 ▲식품위생 감시 및 단속요령 ▲식중독 예방관리 등을 주제로 했다.식품위생감시 직무수행 관련 기본적인 지식 습득과 더불어, 다양한 실제 점검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직무 수행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했다.또한, 투철한 사명
가격 탐색 비용 획기적 절감 농산물 유통 시그널 전파공익기금 20억원 마련···도매시장 사회적 역할 '재정의' 농산물 유통의 핵심 축인 공영도매시장. 이곳에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정교하게 작동하는 수많은 알고리즘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격 발견’이다.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이는 시장 참여자 간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공공재이자,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협상 비용과 탐색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지표다. 하지만 ‘가격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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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김민솔,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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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리면 익명의 기부천사, 산불 피해 성금 73만원 기탁
 익명의 기부자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상주시 청리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월급 전액이 들어있는 봉투를 직원에게 건네며 성금 7십3만1천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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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 때 패전처리 투수 아닌 대한민국 구원투수" 대선 출마 선언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시장은 6일 페이스북에 "한 번은 민심에서 졌고 두 번째는 민심에서 이기고 당심에서 졌다. 이번에는 민심과 당심에서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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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요금 인상' 제주도, 정액요금제 함께 만들까
제주특별자치도가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 이용률 향상을 위해 요금 인상과 병행해 정액요금제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강경문 의원은 "1년 또는 한달 단위 정액요금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강 의원은 "11년 만에 버스요금을 인상하는데, 과거와 현재 연료비가 많이 차이가 나고 인건비와 유지관리 비용에도 차이가 난다"며 "11년간 동결했기 때문에, 이제는 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버스비를 인상하면 탑승률은 내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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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스마트폰 NFC 결제 정보 가로채는 새로운 사이버 위협 경고
금융보안원은 7일 NFC 결제 정보를 탈취해 부정결제와 무단 출금에 악용하는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며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NFC 결제는 스마트폰 등에서 무선 근거리 통신 기술을 활용해 결제 단말기에 카드 결제 정보를 전송해 결제하는 방식이다.기존 부정결제 사기는 카드번호, 인증코드 등 실물 카드 정보를 악용했으나, 신종 결제 사기는 스마트폰의 NFC 결제 기능 활성화로 생성되는 결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로채어 부정결제에 악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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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제역세권 주민들, 개발 보상 현실화 목소리
평택지제역세권 토지주 등 주민들이 국토교통부의 콤팩트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 보상가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평택지제역세권 개발에 대한 사업을 알리는 주민설명회가 지난 12일 오전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제동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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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디지털 시민 '리터러시 교육'
“‘제주도 4·3사건의 집단학살 대표 동굴은 만장굴이다’는 말은 맞을까요?”지난 11일 오전 10시 세화초등학교 6학년 1반 교실.정재은 강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OX퀴즈’에 학생들은 자신있게 “아니오”라고 외쳤다.정 강사는 “제주 4·3사건 당시 집단학살이 이뤄진 대표 동굴은 다랑쉬굴이며 만장굴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어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과 같다”며 정보의 정확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수업은 디지털 시대의 필수 역량인 미디어 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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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김동연에 의한, 김동연을 위한 ‘유쾌한 캠프’ 개소…차별화 시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김동연 경기지사의 ‘유쾌한 캠프’가 문을 열었다. 김 지사가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 없는 선거’를 약속한 만큼, 별도의 선대위 출범식이나 선대위 조직 공개는 없었다. 이에 초기에 캠프 내에서 논의됐던 조직 구성안과 달리 직책을 완전히 없앴다. 김동연 지사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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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항장 고도지구 폐지는 인천 정체성 파괴
인천시가 개항장 및 자유공원 일대 고도 제한 규제를 폐지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고도 제한 규제가 폐지되면 기존 건물보다 최대 14m 더 높이 지을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시의 고도 제한 폐지는 지역 근대문화역사 정체성을 파괴하는 돌이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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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밀물] 랜디스 의사와 인천
구한말 인천의 조선인들은 성누가병원이 위치한 응봉산 동쪽 마루를 ‘약대이산’이라 불렀다. ‘약대인’ 랜디스가 베푼 의술과 따뜻한 인품을 기리는 마음의 표현이었다. 그는 개항장 제물포에 의사로 와서 가난한 환자를 치료하고 고아들을 거둬 돌본 인물로 잘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