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결혼 앞둔 30세 특수교사의 비극... 윤석열 정부 대책 마련해야

"장애학생의 돌발행동에도 고인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숨진 교사는 '일부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에 내내 시달렸습니다." 결혼을 앞둔 30대 특수교사가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벌어졌다.인천 A초등학교 특수학급 담당 30대 초임교사는 중증 장애학생들의 돌발행동과 이에 따른 과중한 업무 그리고 일부 학부모의 지나친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 10월 24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이 다시 일어난 것이다.국회 교육위 야당(...
민주당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명태균 보고서'를 폭로한 신용한 서원대 전 석좌교수를 '공익제보자 보호대상 2호'로 지정했다.전현희 민주당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장은 신 전 교수가 위원회에 제출한 공익제보자 보호 신청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공익제보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신 전 교수는 윤석열 대선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 출신으로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른바 '명태균 보고서'를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핵심 참모들이 보고받고 대선 캠프 전략에 활용
박승원 광명시장이 30일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 현재보다 전향적인 태도로 노력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분권 정책포럼'에 발제자로 나서 "정부와 정치권은 자치분권이 민주주의 발전에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하면서도 확신과 믿음이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미디어펜이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정부, 지자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배치에 대해 우려를 전했다.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는 질문에 "저는 그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바이든은 '우크라이나가 반격해야 하냐'는 물음에는 "그들이 우크라이나로 넘어온다면 "이라고 답했다.앞서 미국 국방부는 일부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도착했다고 밝히며 북한군의 격전지 배치를 처음으로 확인했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약 200
국정원장을 지내는 등 정보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주애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후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해외 유학중인 것으로 보이는 오빠를 대신해 잠깐 활동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박 의원은 29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날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북한이 김정은 암살을 의식해서 통신 재밍 차량 운용, 드론 탐지 장비 도입 추진 등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밝힌 지점과 관련해 "제가 김정은도 만
밀양문화관광재단은 가을이 깊어 가는 11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먼저 11월 1일 경남도립극단의 찾아가는 순회 공연 코믹 추리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가 무대에 오른다.이어 7일부터 8일까지 영화와 드라마 등 대한민국 대표 씬스틸러 배우 이유준씨와 실력파 배우 김미숙씨가 출연하는 연극 '책방지기'가 공연된다.또 14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작인 판소리 레미제라블 '구구선 사람들', 16 사자춤의 환상 콤비 일석과 이조의 천수 잔치 '대단한 놀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0일 지역 사회를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누기'를 실천했다.각 기관의 미래 동량인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청년봉사단을 꾸려 추진된 이번 활동은 농정을 책임지는 두 기관이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배추 김치와 깍두기 등 계절 김치 2000kg을 직접 담가 포장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활동 이후에도 각 기관의
전라남도 광양국가산단 동호안에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이 5일 착공됐다.이 공장은 고순도 희귀가스의 국산화를 통해 무역장벽 해소와 지역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착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정순구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대표, 중국 리지아롱 중타이 부사장, 포스코 이형수 경영기획본부장, 이동렬 광양제철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가 합작, 지난 8월 설립됐다.3만9000㎡의 부지에 건설되는 이번 공장에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사
전동퀵보드와 원동기장치 자전거 등 속칭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2030세대가 급증하는 가운데 비이용자의 80%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고 이용자의 84%는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경기 화성시 소재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된 ‘2024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오늘 밝혔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29개 대학에서 총 39개 팀이 출전했다. 자작자율차 부문과 무인모빌리티 각 부문에 자율주행시스템을 적용해 진행됐다.자작자율차 부문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이, 무인모빌리티 부문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ORUS팀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총 14개 종목 2,400만원이 수여됐다.또 부대행사로 2024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24일 오후 3시부터 금곡동 이석영 광장 지하 1층에서 ‘2024 환경도시 남양주시민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이원호 지회장은 “지난 여름 우리는 유례없는 폭염을 경험했다. 모두 기후위기로부
대한항공이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인증에서 항공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KS-SQI는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대한항공은 8가지의 KS-SQI 평가 항목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차원에서 타 항공사 대비 높은 점수를 얻었다.대한항공은 지난 9월 인공지능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내년 2월까지 머신러닝과 생성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 소재한 관세청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해 근무 현장을 살펴보고, 직원 및 민간상담원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관세청 고객지원센터는 수출입통관 및 해외직구 등 관세행정 업무와 관련한 대국민 상담업무를 전담하는 기구로, 현재 관세청 소속 직원 및 민간상담원이 근무 중이다.이번 간담회는 곧 있을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이 집중되는 시기에 폭증하는 해외직구 문의에 대응해야 할 직원과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상담 인력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대국민 에너지절감 실천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저전력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신규 기술 현황, 업계 동향 등 연구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
골짜기마다 푸른 옷을 벗고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선재길의 가을 풍경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고운 단풍잎에 잘게 부서지는 햇빛은 눈이 부시게 찬란했으며, 차창 밖으로 팔을 쭉 뻗어 손바닥을 펼치면 손을 감싸 쥐는 바람이 비단결 같았다.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니 내 안의 모든 욕심이 옅어지는 듯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며 느낀 선재길 첫 번째 여행이었다.가을이 돌아왔다. 선재길의 그 느낌이 잊히지 않아 자전거로 선재길을 달려보기로 했다. 단풍은 더 아름다웠고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는 청량했다.오르막인 듯 아닌 듯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가전제품 에너지절감ㆍ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글로벌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은 5일 제3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보상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경기도에 촉구했다.유종상 의원은 “다른 3기 신도시와 달리 광명시흥지구는 토지 보상이 4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은 평균 6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고, 토지주들은 연간 1,300억원의 이자를 부담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상 지연에 따른 광명시흥지구 주민들의 어려움을 전했다.또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4년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합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1월 1일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11가정 29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를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진주성’에서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녀와 부모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체험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켰고, 가족 소통의 시간은 물론 학교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동희 국립순천대 교수, 최고 권위 '한국 건축문화대상' 장관상 영예
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대한민국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3일 이동희 교수에 따르면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된 상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주보건대-몽골국립의대 간호대학 간담회
진주보건대학교는 28일과 29일 이틀간 대학 대회의실에서 몽골국립의과대학교 간호대학과 임상간호 역량 향상을 위한 교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열렸다. /허귀용 기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주철현 "수확기 쌀값 폭락…농식품부 장관 사퇴·정부 비상대책 제시해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수확기 쌀값 하락 문제를 제기하며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의 즉각 사퇴와 정부·여당의 '양곡관리법 개정' 협조를 촉구했다. 2일 주철현 의원실에 따르면 주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민주당 최고 위원회에서 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 최고위원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수확기인 10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려대·교육부 수수방관…여전히 빛나는 '가짜' 졸업장
'가짜 고대생'의 대학 졸업장은 무사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라"는 교육부의 방침에도 고려대학교는 입학취소 조치를 5년간 미루고 있다. 교육부도 할 말 없다. "엄중히...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명구 관세청 차장, 고객지원센터 현장간담회 개최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 소재한 관세청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해 근무 현장을 살펴보고, 직원 및 민간상담원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관세청 고객지원센터는 수출입통관 및 해외직구 등 관세행정 업무와 관련한 대국민 상담업무를 전담하는 기구로, 현재 관세청 소속 직원 및 민간상담원이 근무 중이다.이번 간담회는 곧 있을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이 집중되는 시기에 폭증하는 해외직구 문의에 대응해야 할 직원과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상담 인력
Generic placeholder image
찍지 말고, 기억하세요
발길 닿는 곳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 펼쳐지는, 11월 대한민국 산하. 오대산 깊은 골짜기 산사의 단풍은 보는 이의 넋을 홀리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빠알간 단풍을 가로지르는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세상만사가 아름답게 보이는 황홀경에 빠진다. `정상경험'이라 해도 될 정도였다.# 정상경험인본주의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깊은 몰입과 황홀감을 수반하는, 개인의 인생에서 최고로 고양된 만족과 환희의 체험 순간
Generic placeholder image
中 최초·최대 무역전시회서 636만달러 규모 수출협약
충남도가 파견한 수출 중소기업들이 중국 최초·최대 무역전시회에서 불과 5일 만에 4000만달러에 가까운 상담을 진행해 600만달러 이상의 협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도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6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를 통해 총 636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는 1957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초이자 최대 무역전시회로 중국 상무부가 매년 봄·가을 두 차례 개최하고 있다.교역회에는 220개국 3만개 기업, 26
Generic placeholder image
연말 할인행사 의류 구매 시 청약철회 거부 피해 주의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국내 외 전자상거래 의류·신변용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11월과 12월에 그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연말 판매 촉진을 위한 유통기업들의 대규모 할인 행사 등으로 11월과 12월에 그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전자상거래로 거래된 의류 등 피해 사례 1만1903건을 피해유형별
Generic placeholder image
선재길에서 만난 붉은 비트
골짜기마다 푸른 옷을 벗고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선재길의 가을 풍경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고운 단풍잎에 잘게 부서지는 햇빛은 눈이 부시게 찬란했으며, 차창 밖으로 팔을 쭉 뻗어 손바닥을 펼치면 손을 감싸 쥐는 바람이 비단결 같았다.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보니 내 안의 모든 욕심이 옅어지는 듯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며 느낀 선재길 첫 번째 여행이었다.가을이 돌아왔다. 선재길의 그 느낌이 잊히지 않아 자전거로 선재길을 달려보기로 했다. 단풍은 더 아름다웠고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는 청량했다.오르막인 듯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