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해외 구매 기업을 초청해 K-농기자재를 알린다.21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6~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상반기 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농산업 분야에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돕는 등 수출 활성화 성과를 거뒀다.'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농산업 수출상담회이다. 공사는 농산업 부문을 맡아, 유럽, 중동 등 해외 구매 기업 10곳을 초청하고 국내 기업과...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이 이동환 고양시장의 잦은 해외 출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문제를 제기했다.민생이 이렇게 어려운데 시정을 돌봐야 할 시장이 자리를 비우고 반복적으로 해외 출장에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다.김운남 의장은 17일 "지방정부의 수장은 언제나 현장을 지키며 시민의 삶과 마주해야 한다"며 "출장을 위한 출장, 성과 없는 해외 일정이 반복된다면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동환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 2025년 4월 현재까지 모두 2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한법무사협회가 18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대한법무사협회 이강천 협회장, 류선재 서울중앙회장, 강채원 서울서부회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성금은 대한법무사협회 서울중앙회를 포함한 전국 11개 지방회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생계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법무사협회는 법무사들이
'피의 화요일'로 불리던 그날의 함성으로 우리는 단번에 절망의 질곡에서 희망의 기슭으로 올라섰다.그러나 새벽을 틈타 한강을 건넌 박정희의 군사쿠데타에 의해 무장해제당해야 했다.실패한 혁명이 다음에 결과할 반동의 역사를 한 치만 내다보았던들 4월혁명은 그때 그처럼 그렇게 속절없이 좌절하지는 않았을 것을-."경찰의 무차별 사격으로 젊은 주검들이 아스팔트 위에 꽃잎처럼 나뒹굴었어요."몇 해 전 4.19민주묘역에서 만난, 1960년 4월 19일 신설동 네거리에서 시위를 하다 경찰이 쏜 총탄에 쓰러진 곽종한(당시
부산항만공사는 선제적인 안전 관리를 위해 부산항 내 항만 시설물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안전 점검 및 진단은 안전진단전문기관과의 용역을 통해 10개월 간 진행된다. 대상 시설물은 부산항 북항 12개 소, 감천항 10개 소, 신항 3개 소로 점검 기한이 도래한 부산항의 지상 및 수중 시설물 25개 소다.정밀안전점검은 외관 조사와 측정·시험 장비로 시설물에 내재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해 합
대규모 재난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 유가족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유가족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조국혁신당 백선희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규모 재난 발생 때 유가족 지원을 국가가 통합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입법 취지다.백 의원은 "재난은 국가 전체의 문제이며 그로 인한 유가족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촘촘한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이러한 필요성은
인천시가 대부업체 33곳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시민들의 사금융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대부업체의 건전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이번 단속은 인천시와 군‧구의 대부업 담당자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지도·단속으로, 인천 지역 내 대부업체 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원이 발생한 업체나 장기간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업체들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현재 인천시에는 2024년 말 기준 총 439개
심술궂은 여우가 한턱내겠다며 두루미를 자기 집에 초대했습니다. 여우는 두루미에게 납작한 접시에 담긴 수프를 내밀었지만 두루미는 부리가 길어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두루미가 여우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입이 긴 병에 담긴 고기를 내밀었습니다. 여우는 부리가 없기 때문에 고기를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 읽어본 이솝이야기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을 읽으면서 남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언젠가 자신도 똑같이 당한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었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는 또 다른 깨달음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여우가 두루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올해 70개 이상 암호화폐 ETF들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이들 ETF는 알트코인부터 밈코인, 파생상품까지 다양한 자산을 포함하고 있다.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암호화폐가 ETF에 포함된다고 해서 자동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곡이 등록되는 것과 같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시그넘은행의 카탈린 티스하우저는 알트코인 ETF가 수백만달러에서 최대 10억달러 규모 유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서 재개발이 추진 중인 한남2구역이 다시 한 번 내홍에 휘말렸다. 이 구역은 지난 2022년 11월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이후 사업을 본격화 해왔다. 그러나 계약 체결 이후 조합 집행부가 교체되며 일시적으로 사업이 표류했다. 이후
경상북도는 21일 행정부지사실에서 ‘2025년 1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도정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선정된 5개 부서를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은 1분기, 초대형 산불로 인한 재난 대응으로 모든 행정력이 총동원되는 긴박한 상황에도 부서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 한 점을
경기도가 올해 8~11월 동안 진행되는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경기북부 접경지역 DMZ 일원에서 열리는 DMZ OPEN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 지식의 울림, 경계를 넘는 움직임,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열린 ‘종합축제’를 컨셉으로 하반기에 다양한 일정으로 개최된다.8월에는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DMZ OPEN 전시가 예정돼 있다. ‘열린 DMZ’의 방향성에 맞춰 ‘함께하는 DMZ’로 기획·운영해 평화 가치를 담은 시
청도군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봄바람을 타고 몽글몽글 피어난 복사꽃이 들녘을 가득 메워, 상상 이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청도읍과 화양읍을 비롯한 청도 전역은 지금 복사꽃의 향연으로 가히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분홍빛 꽃잎이 수놓은 복사꽃 밭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 있고, 꽃 사이를 스치는 산들바람은 은은한 향기를 실어 나르며 마을 전체에 따뜻한 봄 기운을 전한다.복사꽃이 선사하는 이 몽환적인 풍경은 사진 속에서도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생생하다. 꽃길을 따라 걷는 이들의 발걸음은 가벼워지고,
태화강 십리대숲, 반구천의 암각화,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울산의 대표 명소는 물론 울산 전역을 울산 하늘 길을 통해 단 6분 만에 돌아볼 수 있었다. 21일 찾은 울산박물관 1층 로비. 이 곳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자동차 미래 도심항공교통을 미리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라이징 포트’가 설치돼 있다. 이날 기자는 ‘라이징 포트’를 직접 타봤다. 미리 체험해본 울산의 하늘 여행은 그야말로 ‘스펙터클’. 울산 천혜의 자연경관과 웅장한 산업시설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울산 전역을 가로지
인제군이 4월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시설 6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체적으로 △다중이용시설 4개소 △어린이물놀이시설 3개소 △교량 6개소 △요양원 2개소 등을 포함해 다수의 생활밀착형 시설이 포함됐다.군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전기, 소방, 가스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밀하고 체계적인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전북 진안군에서 계절근로 현장에서 ‘2025년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농번기 동안 예상되는 1,450만 명의 인력 수요 중 절반가량인 700만 명을 공공부문에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역대 최대인 7만9000명까지 확대 배정되며, 농협이 직접 인력을 운영해 농가에 일 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도 90개소, 3047명으로 늘어난다. 정부
부산 동래구가 전통적인 ‘교육 중심지’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특히 사직동 일대는 초·중등 교육기관 밀집도는 물론, 동래고·중앙여고 등 전국 단위 명문고가 위치해 있어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아온 지역이다. 이러한 교육 여건에 더해 최근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 수요까지 집중되며 주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이러한 가운데 동래구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동래 반도 유보라’가 본격적인 정당계약을 앞두고 실수요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도심 평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트리플 역세권과 명문
Sh수협은행은 지난 15일, 경기 안산 대부도 람사르 습지 상동갯벌에서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한국화학산업협회 등과 함께 2025년 첫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Sh수협은행 최민성 기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한국화학산업협회 임직원 등 약
5월의 진주는 유등축제를 개최하는 10월만큼이나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많다. 부강한 진주를 위한 토대를 튼튼히 하여 도시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진주에서 대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횟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다음달 열리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그리고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까지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주말 내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쳤다. 심지어 벚꽃 위에 눈송이가 쌓이기도 했다. 만개한 꽃은 자연히 여기저기로 흩어졌다. 강화도만 빼고. 유난히 벚꽃 개화 시기가 늦는 강화의 봄이다. 남들 다 지고 나서야 느리게 피는 중이다.1년 전 북산 벚꽃길에 대한 칼럼을 썼는데 벌써 새로운 봄이 왔다.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연재하는 것에 고민이 있었지만, 오늘 오후 이 길을 걸으며 생각했다. 장소도 계절도 같지만, 꽃을 바라보는 시선과 길을 걷는 나의 온도는 이전과 아주 다르다는걸. 분명 다른 감상의 글이 될 것이기에 쓰기로 했다. 벚꽃을
전북특별자치도가 말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올해 도내에서 열릴 전국 승마대회는 총 25개. 지난해보다 3개가 늘어난 규모로, 말산업 특구 지정 이후 추진해온 인프라 확충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이번 대회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마대회 활성화 사업’ 공모에도 역대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 기업 GSR이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소비재 제조업체 우펙시가 진행하는 1억달러 규모 비공개 투자를 주도했다. 우펙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기반 재무 전략을 강화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1일 보도했다.우펙시는 솔라나 토큰을 매수하고 스테이킹할 계획이다. 기존 물리적 제품 제조에서 벗어나 솔라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재무 전략을 강화한다.브라이언 루딕 GSR 리서치 총괄은 "이번 투자는 공개 시장에서 고품질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