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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원도시 현장방문 "민생경제 회복나서"

1개월전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24일 원도심 현장을 방문,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모색했다.이들은 이날 제주북초등학교와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해 교육·도시재생 정책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이들은 제주북초에서 IB월드스쿨 등 특별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최지연 제주북초 교감은 “학생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개방형 도서관 운영 지원과 학교 주변 안전 및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제주북초의 선진적인 교육 프...
고물가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제주 관광이 여름 성수기를 기점으로 내국인 감소폭을 크게 줄이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올 들어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잇따른 논란으로 제주 관광이 위기감을 보인 가운데 제주 여행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932만408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857만564명에서 802만7929명으로 줄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38만8331명
제주도의 현무암 자갈밭을 갈다 보면, 큰 돌덩이와 자갈이 많이 나온다. 밭 가운데 그 돌을 모아 놓은 곳이 ‘머들’이다. 밭 구석의 머들은 밭을 경작하면서 땀방울이 한 돌, 두 돌마다 묻히며 모인 잡석의 돌무더기다. 이 머들을 만들 때는 ‘굄돌’을 밑돌로 놓고, 그 위에 돌을 한 단, 두 단 붙여 나가면 ‘머들’이 생긴다.이 머들은 나무의 ‘옹이’이자, 3多 속 제주 사람의 고단한 삶의 흔적에서 생겨난 ‘삼촌 괸당’으로 볼 수 있다.고려 후기 때 김구는 24살의 젊은 나이로 제주 판관 자
2022년부터 제주도 전역에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 차고지 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의 불편과 성토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 제도는 신규·변경·이전 등록 시 차고지 확보를 증빙해야 한다. 그런데 거주지에 차고지로 마련할 공간은 물론 반경 1㎞ 이내에 주차장을 빌릴 방법도 없어 차량을 구입할 수 없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이사를 가지 못하거나 차량 상속을 못하는 등 재산권 침해도 벌어지고 있다.이 같은 문제점은 3일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이 도정질문에서 제기됐다.김 의원에 따르면 주거
3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성세기해수욕장에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고봉수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국제 크루즈 관광이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한 번에 수천 명을 실어 나르는 크루즈 관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는 한·중·일 해상 항로의 요충지에 있어서 아시아 크루즈 관광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8월 말 현재 모두 185척의 크루즈선이 제주항과 서귀포시 강정민군복합항에 입항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46만명에 이른다.올 한 해 제주에는 304회의 크루즈선 입항과 방
3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월정해수욕장 해안도로에 수원에서 온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자전거로 일주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있다. 고봉수 기자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9일 해외 언론 AFP와 AP통신은 지난 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테분 대통령이 총 563만 표 중 534만 표를 획득, 약 9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알제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를 보도했다.테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전임 대통령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의 퇴진 후 같은 해 12월에 실시된 선거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테분 대통령의 주요 경쟁자로는 온건 이슬람 정당인 평화를 위한 사회운동의 압델라알리 하사니 체리프 대표와
4시간전
이른 새벽 산에 오른다. 소나무가 우거진 깊은 숲속에 안개가 쌓여 있다. 검은 다람쥐가 소나무에 붙어 무언가를 찾다 인기척에 놀라 나무 뒤로 숨는다. 짙은 안개 사이로 언뜻 드러나 보이는 소나무의 거칠고 묵직한 둥치는 유년 시절 함께 했던 고향의 큰 산과 어머니의 손등을 닮아있다. 숲속 솔향이 코끝을 스치고 발아래로 산길 사이로 소나무 뿌리가 드러나 어지럽게 흩어져 생을 이어가고 있다.소나무의 어원은 ‘솔+나무’에서 자음 ‘ㄹ’의 탈락으로 소나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소나무는 솔·참솔·솔나무·송목·소오리 나무·소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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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는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종합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남구는 4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그 동안 남구는 세심한 지원을 위해 청년들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반영한 ▲ 청년공간 ‘청년창조발전소’·‘공간숲’ 운영, ▲ 1인가구 일상플러스 사업, ▲ 찾아가는 청년콘서트, ▲ 예비·초기 창업자 역량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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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5동에서 동탄 지역 봉사단체인 인라열과 함께 7일 오후 2시 빵샘 동탄본점에서 추석맞이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4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는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박상면 씨가 함께 참여해 빵만들기 봉사를 이어갔다.'1명당 라면 20박스를 열심히 기부하자'는 의미인 '인라열' 봉사단체는 정민오 빵샘 동탄점 대표와 추영욱, 차주경, 임효혁씨가 뜻을 모아 지난 7월 15일 결성했다.정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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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 재해 예방에 나선다. 군은 오는 2028년까지 국비 234억 원 등 총사업비 481억을 투입해 기린면 덕다리지구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업대상지인 기린면 덕다리지구는 지난 2006년, 2013년, 2020년 세 차례에 걸쳐 태풍 및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해 31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번사업을 통해 △지방하천 정비 △배수펌프장 1개소 신설 △우수관로 정비 △사방댐 3개소 설치 △세천 정비 및 소교량 5개소 설치 △급경사지 정비 △
tags :#인제군
정부가 지난달 31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 기업 15개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시장 개척을 돕는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장은 지난 정부부터 ‘신남방정책’을 표방하면서 애틋한 공을 들이는 수출 공략 지역 중 하나다.신남방국가 중 베트남의 경우 특히 인상 깊은데, 농기자재 분야에서만 지난해 수출액 10억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먹구름이 잔뜩 낀 수출시장에 한 줄기 빛이 돼 주었던 곳이다. 10억달러라는 수치는 전년과 비교해 33% 급성장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는
한국 배틀그라운드 국가 대표팀이 'PUBG 네이션스 컵 2024'에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 앞에서 배틀그라운드 종주국의 자존심을 높게 세웠다.8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 'PNC 2024'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열린 18개 매치에서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58점, 킬 포인트 85점을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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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회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코리아컵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크라운프라이드’가 올해 또다시 원정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스프린트 역시 지난해 우승마인 ‘리메이크’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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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가 제작하는 교재가 오류, 보완, 수정 등의 사후정정으로 인해 매해 평균 126만부씩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EBS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EBS에서 제작된 교재 부수는 △2019년 1,493만부 △2020년 1,349만부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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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동훈, 채해병 특검 추진할 의지 있긴 하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특검법을 추진할 의지가 있긴 한지 직접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가 제3자 추천 방식의 채해병 특검법 발의 입장을 철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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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 추석 사과
추석을 보름여 앞둔 3일 거창군 고제면 땀내기 사과 농원에서 추석 선물용 홍로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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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동해의 힐링 명소 자랑할 것이 끝이 없네요"
여름 휴가로 동해에 오시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지인들을 모시고 삼삼오오 가까운데 여행을 다녀오시는 성도님들을 뵙니다. 여느 때보다 날은 더웠지만, 그래서 동해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동해는 바다가 참 좋지만요. 바다만 보러 오는 것은 아니거든요.바다가 참 좋은 동네는 이웃에도 있습니다. 강릉, 양양, 속초, 삼척, 울진.. 더 좋은 시설과 크고 좋은 전망을 자랑하지요. 그런데 진짜 여행은 화려함이 아니라 힐링이 아닐까요? ‘나를 찾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여행을 떠나는 여러 이유 중의 하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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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독초처럼 퍼지는 성인게임장·PC방
경북지역에 성인게임장과 성인 게임장과 PC방 독초처럼 퍼지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가 제공한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일반게임제공업으로 영업 허가를 받은 업소 수는 278곳이었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52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30곳, 광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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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수채소 안심하고 드세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7~8월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유통 중인 특수채소 77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특수채소란 열대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채소로, 국내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채소를 말한다.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와 외국인 거주자 수 증가로 특수채소 수요가 늘고 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실시한 특수채소 안전성 검사에서 다수의 부적합 농산물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일종의 추적 조사다.조사 결과 농산물 77건 가운데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 41건의 채소에서 농약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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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수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경남지역 대학 선정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등 4년제 대학들이 글로컬 대학, 라이즈,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중점연구소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이제는 정부 지원이 부족해 대학 발전이 어렵다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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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기자의 시선, 그리고]페이스(pace)
'어떤 사람은 25세에 CEO가 됐다. 그리고 50세에 죽었다. 반면 또 다른 사람은 50세에 CEO가 됐다. 그리고 90세까지 살았다.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간대에서 일한다.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을 앞서가는 것처럼, 다른 어떤 사람들은 당신보다 뒤처진 것 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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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숨' 한 번 크게 쉬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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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박성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
박성호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지난달 30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사와 부회장에 선출됐다. 박 회장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황낙주 국회의장 비서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지회장, 창원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관장, 경남도장애인컬링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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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나는 왜 눕는가
서울 강남대로에 누워버렸다. 기후위기로 모든 생명이 죽어간다는 심각성을 알리고자 죽은 듯이 눕는 '다이 인' 퍼포먼스다. 하늘을 보면 무한해 보이지만 우리는 지구라는 닫힌 행성에 살고 있다. 올해 기후정의행진은 강남대로에서 열렸다. 포스코, 삼성 등 기후악당국가 한국을 대표하는 초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