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 해녀의 권익 향상과 해녀문화 보존의 구심점이 될 ‘전국해녀협회’가 제주에서 출범했다.㈔전국해녀협회 창립 준비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제주를 주축으로 강원, 경남, 경북, 부산, 울산, 전남, 충남 등 8개 연안 시도의 해녀 대표 대의원 62명과 전국 해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해녀협회 설립은 해녀 수 급감과 고령화라는 시급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현직 해녀는 2839명으로, 처음 3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