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18년 만에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된다. 저출산과 고령화 속에서 연금 고갈 시점이 점차 다가오는 위기감 속에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안에 도장을 찍었다.그러나 이번 개혁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오히려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만만찮다.정부와 정치권이 18년을 허송세월 해놓고도, 국민연금 소진 시기를 겨우 9년 늦추는 결과만 냈을 뿐이다. 추가적인 국민연금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안게 됐다.여야는 20일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및 국가 지급 보
문음미 기자 = 영광군은 가뭄에 가장 취약한 백수와 염산지역 상수원의 저수율 저하로 용수공급 가능
유정복 인천시장이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이 임시방책에 불과하다며 근본적 해법으로 ‘연금피크제’ 도입을 제안했다. 유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대 내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정치외교학부 ‘정치 지도자 과정’ 특강에서 “여야 합의로 마련된 연금 개혁안은 재원 고갈 시점을 7~8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23일 본인의 국민연금 개편안 ‘기권’ 표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이번 개혁안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한 궁여지책일 뿐, 구조적 개혁이 빠진 땜질식 합의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18년 만의 연금개혁이지만,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로 합의된 이번 방안은 최선은 아니었고, 연금 고갈 시점을 2055년에서 2064년으로 9년 늦췄다는 것도 작은 위안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 기금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국민연금 개편안에 기권표 표결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현행 개혁안의 한계를 지적하고 ‘신연금 제도’ 도입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나 의원은 23일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개혁안은 단지 급한 불을 끄기 위한 궁여지책에 불과하다”며, “구조적 개혁이 빠진 ‘땜질식 합의’로는 연금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번 연금개편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로 합의됐으며, 연금 고갈 시점을 2055년에서 2064년으로 9년
울산 지역의 왜곡된 지역 물 순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울산시의 ‘물 순환 선도도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면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수질 오염, 하천 건천화, 지하수 고갈, 도시 열섬, 도시 홍수, 가뭄 및 폭염 등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울산의 물 순환 능력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울산시는 12일 중구 ‘남외동 저영향개발 비점오염 저감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남외동 일대 빗물이 하천으로 유출되지 않고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할 수 있도록 식
전남 영광군은 봄철 가뭄으로 백수와 염산 지역의 상수원 저수율이 급격히 저하하면서 용수 공급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10일 영광군에 따르면 현재 대신제 저수율 46%, 복룡제 저수율 41%다. 이 상태가 지속하면 백수 대신제의 용수 공급 가능 기간은 85일, 염산 복룡제는 90일로 예상된다.만약 비가 오지 않으면 4월 이후부터는 제한 급수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누적 강수량은 66.8㎜로 전년 153㎜에 비해 43% 수준에 불과하다. 평균 상수원 저수율 또한 68.9%로 지난해 99.2%보다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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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민선8기 1000일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 이어가
부산 부산진구는 3월 26일 민선 8기 10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부산진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구는 청사 1층 로비에 천일의 성과 사진전을 개최했다.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부산진구의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영상 슬라이드와 사진을 게시하였다.대표적인 내용으로 ▲50여년 만에 전포대로 확장 완전 개통 ▲부산시 최초 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 시행 ▲15분 도시 부산 1호, 당감·개금권 시비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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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  
창원특례시는 27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도 1분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 96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한의사, 화재 예방 캠페인과 부상 소방공무원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성산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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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 공단, 제주 노인복지관주변...보행신호체계 개선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가 노인 보행자 행동특성을 분석해 노인복지회관 주변 보행신호체계를 개선한다.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현행 규칙상 노인복지관 반경 300m 이내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하지만, 노인 보행 교통사고 중 93.5%가 보호구역 미지정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어 교통약자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교통공단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전국 고령자 사고위험 상위 27개 상권을 선정, 행정안전부·경찰청 및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제주의 경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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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제10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출범
통영시는 지난달 31일 통영시청 1청사 회의실에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행정안전부가 선발하는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작지만 가치있는 생활공감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고, 정책현장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며 나눔·봉사활동도 수행하게 된다.이번에 활동을 시작하는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2027년 2월 28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교육·민간분야 퇴직자, 공공기관 근무자,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 프리랜서 강사, 주부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생활밀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