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자가 오픈소스로 공개된 악성코드를 이용해 맞춤형 멀웨어를 제작하는 정황이 발견됐다.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의 ‘2024년 6월 CTI 월간 리포트’에서는 깃허브에 공개된 제노RAT과 고스틸러’를 기반으로 제작된 멀웨어 이용 공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제노RAT은 피해자가 관심가질만한 내용으로 작성된 이메일에 한글 문서로 위장한 실행 파일 또는 윈도우 도움말 파일, 링크 파일 등을
공격이 탐지되기 전까지 공격자가 시스템에 머무는 공격지속시간이 2023년 10일로 2022년 16일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조사를 시작한 2015년 146일 걸렸던 것에 비하면 크게 단축된 수치다.맨디언트의 ‘2024 M-트렌드 보고서’에서는 내·외부 탐지 역량이 높아진 원인도 있지만, 랜섬웨어 공격 비율이 상승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맨디언트가 조사한 전체 공격 중 랜섬웨어는 2022년 18%, 2023년에는 23%였다. 랜섬웨어는 일반 APT에 비해 빠르게 공격이 진행되기
지난해 발생한 랜섬웨어 중 1/3은 공격자가 처음 접근한 후 48시간 내에 배포됐고, 전체 사건의 76%가 근무시간 외, 특히 이른 아침에 배포돼 보안 조직이 대응하기 어렵게 했다.이는 맨디언트의 ‘2023년 랜섬웨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맨디언트는 50개 이상 새로운 랜섬웨어 패밀리와 변종을 관찰했으며, 이 중 1/3은 이전에 식별한 랜섬웨어 패밀리의 변종이었다.랜섬웨어 지불금 10억달러 넘어지난해 랜섬웨어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데이터 유출 사이트가 75% 늘
미국 정부가 카스퍼스키에 대한 판매 금지 결정을 내린데 대해 카스퍼스키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제품군 판매와 교육은 이번 제재에서 제외됐다. 미국에서 CTI 제품군 판매와 교육은 가능하다”고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그러면서 카스퍼스키는 “신뢰할 수 있는 제3기관에서 자사 제품의 보안을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국 상무부에 제안했지만, 미국 상무부가 제품·서비스의 무결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보다는 현재의 지정학적 분위기과 이론적 우려를 기반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효성그룹에서 분리된 신설지주사인 HS효성이 1일 공식 출범했다.HS효성은 초대 대표이사에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이 선임돼 이날부터 공식 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지원본부장과 재무본부장에는 신덕수 전무와 이창엽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만 TSMC가 내년 설비투자에 50조원 규모의 돈을 쏟는다.1일 대만 연합보 등 현지 매체가 내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TSMC의 내년 자본지출이 320~3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2나노 등 최첨단 공정과 관련된 연구 개발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예상보다 높은 2나노 수요로 2025년 TSMC의 투자는 올해보다 12.5~14.3%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앞서 TSMC는 4월
‘이중 기표 투표지’를 둘러싼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결과에 대한 갈등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시의회를 상대로 제8대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하는 ‘의장 선출 결의 무효 확인’과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장 선출 결의 효력 정지’ 소송을 울산지법에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성룡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명백한 무효표를 유효표로 본 것에 기인한 것이고, 이 사건 투표 중 유효투표만을 계산할 경우 제가 11표를
국가 채무 증가에 따른 연간 이자 비용이 2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회개정위 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7일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국가채무 이자비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총계 기준 국가채무의 이자 비용은 2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6000악원 증가했다. 2016년 19조7000억원에서 2019년 18조원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해 5년 새 6조7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자 비용 증가의 주 요인은 국가 채무의 총규모 증가세에 따른 것이다. 2021년 939조1000억원 수준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