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는 지난 4일, 양양군 교육체육과, 시공업체 관계자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양양종합운동장 육상 트랙 재보수에 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지난 5월 강원도민체전을 성공리에 치른 후, 채 석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육상 트랙 재보수가 이루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 연초부터 불거진 업체 선정 논란의 불씨가 재점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양양군의회 의원들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부분이 작금의 상황을 야기했다며 큰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사전에 충분한 준비기간이 주어졌음에도 잇따라 발생하고
충북도가 수목 훼손 등 각종 논란에도 도청사 개방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도는 도청사 서측 청주 상당로와 맞닿은 도청 서문 울타리를 허물고 도민들의 접근이 쉬운 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쌈지광장'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쌈지광장은 기존 인도 폭 3.5m를 7m로 확장해 보행자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고 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했다.수목으로 가려져 있던 도청 건물을 시원하게 드러내 개방감을 확보하는 한편, 공사과정에서 기존 울타리에 있던 수목은 조경에 필요한 외청에 이식했다.서측 담장 철거로 도청 정면이 남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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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116억 원 투입 파크골프장 조성계획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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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고양시의원,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 마련 촉구
고양시의회 김수진 의원이 3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증가’에 대한 시의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고양시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022년 83건으로, 전년도 37건 대비 124%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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