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에서 초록이 깃들기 시작하는 봄이 내일이다. 북풍한설이 지나고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정겹다. 따사로운 햇살에 서서히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싱그러운 산 내음이 가득한 봄소식은 죽파리 자작나무숲에도 찾아오고 있다. 순백의 자연, 영양군 자작나무숲눈 덮힌 순백의 자작나무숲은 이제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눈 녹아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가득하다. 배낭하나 달랑 울러 메고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발길을 옮겨 놓으면 세상사 근심걱정이 봇물돼 함께 흘러내린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것이다.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청소년과 엄마가 악기 가방을 등에 메고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눈에 띄는 장면이라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인근 문화센터에 악기를 배우러 가는 길인 듯합니다.아이는 작은 가방에, 엄마는 큰 가방에 악기를 넣고 손잡고 가는 뒷 모습이 영락없이 닮았습니다. 엄마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2024년 8월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화재 피해를 키운 것은 복합적인 문제이지만 완강기 사용을 했다면 안타까운 희생자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난 경로 확보는 필수적이며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완강기다. 완강기는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몸에 밧줄을 메고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피난기구로 사용자의 체중과 설정된 물리적 값에 의해 속도를 조절하여 안전한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현행 소방법에서 완강
내년 상반기 경북 영천경마장이 개장하면서 말산업을 놓고 제주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3일 경북 영천시와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총사업비 3057억원을 투입해 145만㎡ 면적의 영천경마장이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연다. 현재 공정률은 26%로, 관람대는 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경북도와 영천시는 영천경마장 유치 조건으로 30년간 레저세 50%를 감면하되, 연매출 2조원에 레저세는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주경마장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액이 1조3556억원을 기록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경마장에서 거둬들인 레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비명계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내란 종식은 정권교체인데 지금의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한 건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년전 촛불혁명 때는 민주당의 정부에 머물렀지만 ‘빛의 혁명’에서는 연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은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개헌 논의에 소극적인 이 대표를 향해 “개헌이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유감스럽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정몽규 회장에게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인판티노 FIFA 회장은 28일 서신을 통해 정 회장에게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빈 살만 회장 역시 하루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당선 소식에 매우 기쁘며, 저와 AFC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한다"며 축하서신을 보내왔다.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정 회장에게 "축구 발전을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과 중
청도군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관내 대인기피가 심해 홀로 지내며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대상자의 주택 보일러 및 정화조 배관 공사를 시행하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대상자는 1인 가구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오고 있으며, 현재는 기
경산시는 오는 6일 부터 오는 10월 까지 101개 오지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 수리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불편함을 덜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농업기계 순회수리는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하여 1회 기준, 1만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비는 무상으로 수리하고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카페 다로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된 “화양어울림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공간 재생 정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상북도 관련 부서 공무원, 사업관계자, 청
영월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 5일, 영월군청소년수련관 3층 봉래산홀에서 ‘재난재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90명이 참석하여 재난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영월군 재난재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현장순찰조사반, 긴급대피지원반, 응급복구지원반, 이재민구호반, 급식지원반, 세탁지원반, 방역대응반, 행정지원반 등 총 8개의 지원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원반은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및 복구 활동을 수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