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사진작가인 박외득 작가가 3년간 울산의 여러 마을을 탐방하며 기록한 사진전이 개최된다.울주문화재단은 ‘2024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의 네 번째 전시인 ‘박외득 초대전’을 이달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짓다, 지워지다’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집과 그로 인해 잊혀지는 기억에 대한 탐구로, 작가는 “살던 집이 사라지면 그 기억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농사, 음식, 의복 등 우리가 지어온 것들이 어떻게 우리 삶의 흔적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