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에서 회담을 갖고 북러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이 협정과 관련,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고, 김 위원장은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선언했다. 푸틴의 방북을
북한과 러시아가 새로운 조약을 통해 사실상 군사동맹 관계를 회복함에 따라 정보당국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22일 국가정보원은 군사동맹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은 북러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 체결에 따른 러북 협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양국의 군사협력 가능성 중에는 시급한 사안인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역 복구에 북한 군대가 투입되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새롭게 체결된 북러 조약 제4조는 북러 중 한 나라가 무력 침공으로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면 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크렘린궁은 17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발표했다.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19∼20일 이후 24년 만이며,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푸틴 대통령은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지난해 9월에도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 위원장과 북러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앞서 북한은 백화원 영빈과 김일성 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4년 만에 방북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북러 정상회담을 공식 시작했다.이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은 러시아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은 “북러 관계 기초가 될 새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화답했다.양국 정상은 김일성 광장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일성 광장은 북한이 주요 정치 행사 또는 외국 귀빈 등의 환영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곳으로,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앞서 이곳에 대형 구조물이 설치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타스통신 등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에 25일 직접 승함해 시찰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하고 북러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 체결...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정책을 재검토하라는 러시아 정부 고위 당국자의 요구에 대해 외교부는 러시아 측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관련 설명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북러...
북한과 러시아가 무력침공을 받으면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키로 합의하는 등 사실상의 군사동맹 협정을 체결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20일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규탄한...
러시아 대통령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매우 중요한 문서"를 포함, 여러 건의 문서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러 양측이 유사시 자동 군사 ...
북한과 러시아가 유사시 자동 개입을 명시한 조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어느 일방이 제3국으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놓일 경우 지체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
한중 양국이 차관급 외교안보대화를 실시한 이후 한국 정부는 19일 이른 오전 결과를 공개했지만 중국 측은 이날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북러 간 밀착 및 북중 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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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50년 만에 파격 변신으로 '초코파이 하우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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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낙동미로(美路)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개최
상주시에서는 지난 6월 22일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여성댄스팀 ‘에이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 시민 녹색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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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변 공원 등에서 출몰하는 야생 뱀에게 물리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뱀물림방지법'이 국회에 제출됐다.진성준 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이런 내용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다중 거주·이용시설에 출몰한 뱀 등 야생동물을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포획해 방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은 뱀과 같은 야생동물의 포획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고 '인체에 급박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포획을 허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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