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본디부터 비극과 희망 모두를 상징했다. 비극 속에서 태어나 희망을 전하기 때문이다. 난데 없는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 국민은 21세기 들어 가장 비극적인 시절을 맞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수억원대 채무에 시달린 일가족이 양주시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차량에서 발견된 이들은 며칠 전부터 방치돼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소방은 전날 오전 10시13분쯤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며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신년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언급하며 “항공
12.3 내란 사태를 계기로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권한을 집중한 현행 헌법 체제를 손봐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선 45년 만에 오밤중에 벌어진 비상계엄을 대통령 통치행위라고 강변하는 사태가 또 벌어질 수 있습니다. 무례한 내란 행위는 시민이 국회를 지키고 이끌
아일랜드의 ‘부활절 봉기’는 우리나라의 3·1 운동과 많이 닮았다. 시점이 1916년과 1919년이라는 것은 비슷하고, 식민 지배에 대한 저항이었다는 점은 똑같다. 그러나 과정과 결과에서 차이가 있다.3·1 운동은 전국 규모의 비폭력 투쟁으로, 7500여 명이 희생됐고, 부활절 봉기는 수도 더블린에 국한된 무장 투쟁으로, 500여 명이 희생됐다. 3·1 운동은 그 여파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지만,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꾸진 못했다. 우리 자신의 힘보단 연합국 승전에 의지한 해방을 맞아야 했다.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 선포는 엄청난 혼란을 가져왔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이 치르고 있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대통령은 ‘종북 반국가세력 척결과 자유 헌정질서 수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에 동의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대통령이 왜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했는지 의아해 하며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이와 관련해 우선 근본적으로 인간은 합리적·이성적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를 이론으로 정립한 것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전망이론’(pros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연말연시 열릴 예정이던 행사가 최소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 국제 펭귄수영대회도 전면 취소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제26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수영대회를 전면 최소했다고 30일 밝혔다.서귀포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비극 앞에서 서귀포 시민 모두가 슬퍼하고 있으며,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한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한편, 정부는 29일 열린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SKT, CES서 AI 아이템 32개 소개
SK텔레콤이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SKT는 CES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자리한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했다.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도 소개한다. 전시장은 약 1950㎡ 규모다.이번 전시 핵심 소재 중 하나는 AI DC이다. 비트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
Generic placeholder image
연제구, 김희정 의원 연제구 30주년 기념 연제FM특별 대담인터뷰
김진수 기자 김희정 의원은 지난 6일 연제공동체라디오에서 진행된 “연제구 30년, 연제FM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찬대 “헌법수호 외면 최상목…조치 취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법천지를 만들고 유혈사태를 방임했다”라며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부, 설 앞두고 27일 임시 공유일 지정 검토…'엿새 황금연휴' 생길까?
주말과 설 연휴 사이에 끼어있는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관계 부처는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엠로, 구매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 서비스 개편 ··· ‘글로벌 브리핑’ 오픈
엠로는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에 ‘글로벌 브리핑’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글로벌 브리핑은 환율, 원자재 가격, 산업 동향, 재해 정보 등 구매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은 글로벌 환율 및 100여 개 원자재의 가격은 물론 13개 산업군의 생산 및 내수, 수출입 동향 등을 바이블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또한 지진, 산불, 가뭄 등 세계 각지의 재해 소식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의 미래 10년 지역개발계획, 성공률에 초점 맞추길
경북도가 균형발전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향후 10년의 지역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지난 10년 동안 급격히 변화한 지역의 사회·경제적, 지형적 입지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현시대의 인구감소, 지역소멸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계획의 성패는 목표 성취 여부에 달려있다. 중장기 계획인 만큼 정확한 예측과 실행계획으로 성공률에 초점을 맞춰 일호차착도 허용치 말아야 할 것이다. 도는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22개 시군 공무원과 관계 용역사 등 150여 명이 참석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송교육지원청, 공문서 질 제고·유통량 감축 부문 ‘교육감 표창’
청송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2024년 공문서 질 제고 및 유통량 감축 부문’에서 우수 군 교육지원청으로 선발돼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덕버스,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성금 기탁
영덕버스 박종성 대표가 지난 9일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나눔 실천 동참을 위해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박봉성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때깔 좋은 우리집 명태 보이소”
12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에서 횟집 주인이 식재료로 사용할 명태룰 확인하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자원봉사대학, 음식 조리·배식 자원봉사
구미시자원봉사대학 16기14명이 지난 9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식당에서 지역 장애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 조리 및 배식자원봉사 황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