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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주택가. 한 사내가 누군가를 몰래 촬영하고 있다. 촬영된 사진은 전문가들에 의해 여러 가지 자료와 대조되고 결국 그들이 찾던 인물로 정체가 밝혀진다.1960년 5월 11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들은 그를 퇴근길에 체포하고 이스라엘로 비밀리에 압송한다.그의 이름은 ‘아돌프 아이히만’.아이히만은 2차 세계대전 당시 600만명에 이르는 유대인 학살 총책임자 위치에 있었으며, 전쟁 후 아르헨티나로 탈출해 도피 생활을 하고 있었다.아이히만의 재판은 1961년 4월 11일부터 56일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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